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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한식 먹자골목 특구' 탄생 초읽기
뉴욕에 '한식 먹자골목 특구' 탄생 초읽기
  • 김혜림 기자
  • 승인 2012.12.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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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플러싱의 한식당 거리를 '코리안 푸드 특구'로 조성하는 계획이 추진돼 관심을 끌고 있다.

피터 쿠 뉴욕시의원은 지난 6일 뉴욕시 교통국에 한식당이 밀집한 머레이힐 149가 일대를 '코리안 푸드 디스트릭트(Korean Food District)'로 조성하는 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코리안 푸드 특구는 퀸즈한인회가 지난 여름부터 추진해온 것으로 지난 9월 피터 쿠 시의원이 전폭적인 협조를 약속하면서 급진전되고 있다.

 

코리안푸드 특구는 최근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먹자골목에 타인종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 한식 문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한국 문화도 알릴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먹자골목 두곳에 'Korean Food District'라는 영문 안내판이 설치되고 곡객들의 편의를 위해 149플레이스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지정해 접근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또한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신호등 추가 설치, 도로변 주차 미터기설치도 요청하고 있다.

퀸즈한인회는 이와 함께 식당가에 한식홍보물 영문책자와 한식메뉴 안내지도를 배포하는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뉴욕의 '먹자골목'으로 불리는 머레이힐 149가 한식당 거리는 롱아일랜드철도(LIRR) 기차역을 중심으로 수십개의 한식당 주점 등이 밀집해 있다. 두블럭 옆에는 한인사회의 대소 행사 90%가 소화되는 코리아빌리지 대동연회장이 위치했고 그 앞을 지나는 노던블러바드는 약 3km에 걸쳐 다양한 한인업소들이 줄지어 있다.

이곳의 한인들은 "2000년대 초까지 한인상권이 밀집했던 플러싱 메인스트릿 일대가 사실상 차이나타운이 되면서 한인타운의 중심이 롱아일랜드 기차역이 있는 149가 머레이힐로 옮겨지고 있다"며 코리안푸드 특구의 지정은 맨해튼 K타운 못지 않은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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