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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유관기관, 1조원 규모 '세컨더리 펀드' 조성
증권 유관기관, 1조원 규모 '세컨더리 펀드' 조성
  • 정윤승 기자
  • 승인 2026.09.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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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증권금융·예탁원·코스콤, 3년간 조성…증권업계 공동 투자 합산 시 2조원 규모 자금 유입

[금융소비자뉴스 정윤승 기자]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거래소, 한국증권금융,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이 모험자본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향후 3년간 총 약 1조원 규모의 '세컨더리 펀드'를 조성한다. 

한국거래소는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과 함께 총 1조원 규모의 세컨더리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정부의 생산적 금융 강화 정책을 뒷받침하고 유동성 부족을 겪는 벤처업계의 투자금 회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컨더리 펀드는 벤처기업의 기존 주식이나 벤처펀드 지분 등을 매입해 기존 투자자의 자금 회수를 지원하는 펀드다.

기업공개(IPO)나 인수합병(M&A) 외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경로를 넓혀 모험자본의 재투자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펀드 조성에 참여하는 4개 기관은 각각 내부 의결 절차를 거쳐 투자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벤처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를 지원하고 혁신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 여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앞서 발표된 증권업계의 공동 벤처 세컨더리 투자와 이번 유관기관 펀드를 합산하면 금융투자업계를 통해 총 약 2조원 규모의 자금이 벤처 회수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소는 “향후 혁신 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 경제의 혁신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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