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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오늘 방미...수행단에 中 AI기업 수장들 빠진 듯
시진핑, 오늘 방미...수행단에 中 AI기업 수장들 빠진 듯
  • 정연임 기자
  • 승인 2026.09.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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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딥시크·문샷 창업자 불참 관측"…WSJ "기업인 아예 없을 수도"...보호 조치 가능성
로이터 "시진핑, 미중 정상회담서 美에 대만 무기판매 중단 요구할 듯" 보도
트럼프와 시진핑<연합뉴스 자료사진>

[금융소비자뉴스 정연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방미길에 오를 예정인 가운데 수행단으로 어떤 기업인들이 동행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었지만, 수행단 명단에 중국의 주요 인공지능(AI) 기업 수장들이 제외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현재까지 매체들을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딥시크·문샷 등 AI 기업의 대표가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이는 중국 정부가 AI 핵심 인재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편일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을 전했다.

천즈우 홍콩대 금융학 석좌교수는 "현 단계에서 그들이 동행하면 곤란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며 "이는 그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안의 민감성을 이유로 익명을 요청한 또 다른 싱크탱크의 한 분석가도 현재와 같은 지정학적 상황에서 AI와 같은 첨단 기술 분야의 주요 연구자와 기업인은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할 예정

반면 미국 AI 업계의 수장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 간 만남을 계기로 전 세계에서 시선이 쏠리는 기간에 존재감을 더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 주석이 방미길에 아예 기업인들을 대동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소식통들은 당초 백악관 국빈 만찬에 중국 기업인들이 미국 기업인들과 함께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중국 측 참석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할 당시에는 미국 측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일론 머스크 미국 테슬라 CEO, 팀 쿡 애플 CEO, 래리 핑크 블랙록 CEO, 켈리 오트버그 보잉 CEO 등 기업가들이 총출동했다.

약 4개월 만인 이날 시 주석은 2박 3일 일정으로 답방 형식으로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다.

미국, 작년 12월 대만에 111억540만달러(약 16조원) 상당 무기 판매 승인...중국, 미국의 무기 판매 결정에 강력 반발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대만 무기 판매 중단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는 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알고 있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이번 회담에서 미중 간 세 번째 공동성명인 1982년 '8·17 공동성명'에 대한 중국 측 해석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8·17 공동성명은 미국의 무기 판매 결정에 강력 반발대만 무기 판매에 반대하는 중국이 줄곧 근거로 제시해 온 문서다.

시 주석이 방미 기간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을 방문해 1982년 공동성명 문제를 직접 거론할 가능성도 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대만에 역대 최대 규모인 111억540만달러(약 16조원) 상당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

중국은 당시 미국의 무기 판매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고 이후 대만 주변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당시에도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는 중미 양측의 최대 공약수"라며 "미국 측은 반드시 대만 문제를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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