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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4시간 원화 결제 가능"…한은, 국제결제망 시범운영 돌입
"외국인 24시간 원화 결제 가능"…한은, 국제결제망 시범운영 돌입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6.09.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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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우리·하나·신한은행 우선 참가…향후 외국계 은행 합류
외국인, 시차 제약 없이 자국 영업시간대 원화 결제 가능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 전경. (사진= 한국은행)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 전경. 사진 한국은행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한국은행이 외국인의 해외 영업시간대 원화 결제를 지원하기 위한 24시간 원화 국제결제망의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한은은 21일 오전 9시부터 '한국은행원화국제결제망' 시범운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본 운영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시범운영 개시 직후인 이날 오전 9시 30분께 한은국제망에 참여한 국내 기관 2곳 사이에서 약 14억원 규모의 시범거래가 이뤄졌다. 

한은이 24시간 운영하는 결제망을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범운영에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4개 국내은행이 참여한다. 

향후 본운영에서는 외국계 은행 등으로 참가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참가 기관과 참여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원화국제결제망 구축으로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금융기관이 아닌 해외원화업무취급기관(RFI-K) 계좌 개설만으로 자국 영업시간대에 원화 결제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한은은 외국인의 원화결제인프라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원화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원화의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고 외환·금융시장 선진화를 이끌기 위해 원화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와 한은은 외환시장 개장 시간 연장, 해외 소재 금융기관의 외환시장 직접 참여 허용 등 원화 거래의 글로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한은은 "상시 모니터링 등을 통해 한국은행원화국제결제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제도 및 시스템 개선, 참가기관 확대 등을 통해 우리나라 지급결제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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