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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닉스 1주 하한가' 여파에 NXT, 시가 단일가매매 도입하나
'SK닉스 1주 하한가' 여파에 NXT, 시가 단일가매매 도입하나
  • 홍윤정 기자
  • 승인 2026.08.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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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장 전에 열리는 프리마켓에 도입 관측..."정적 VI 도입하더라도 일부 변동성 남아"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최근 '1주 하한가' 소동을 겪은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가 정규장 전에 열리는 프리마켓에 '시가 단일가매매'를 도입할지 주목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XT는 내년 1월 중 시행을 목표로 프리마켓에 일정 시간 동안 주문을 모아 단 하나의 가격으로 일괄 체결시키는 시가 단일가매매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번 변경 추진은 금융당국의 별도 허가가 필요한 사안은 아니지만 금융당국도 시장 안정화를 위한 단일가매매 도입 취지에 대체로 공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마켓의 단일가매매 도입이 확정되면 넥스트레이드와 각 회원사는 관련 변경사항을 거래 시스템에 반영하고, 이들 간 거래 테스트도 거쳐야 한다.

현재 오전 8시부터 정규장이 시작하기 10분 전인 오전 8시 50분까지 운영되는 NXT 프리마켓에서는 매수·매도 호가가 맞으면 먼저 접수된 주문부터 순차적으로 체결하는 접속매매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프리마켓에서 하한가로 거래를 개시하는 상황이 잇달아 벌어져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NXT가 제도 보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유동성이 부족한 장 초반 일부 종목이 극소량 거래만으로 상·하한가에 체결되는 사례가 이어져 가격 왜곡 논란이 일었다.

지난 6일 프리마켓 개장 직후 SK하이닉스가 전일 정규장 종가 대비 29.98% 낮은 116만8000원으로 11주가 거래됐다. 이에 '동적 VI'(직전 체결가보다 코스피200 3%, 일반·코스닥 6% 주가가 급변할 때 발동하는 변동성 완화장치)가 발동하면서 2분간 거래가 정지돼 투자자들 사이에서 혼란이 야기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프리마켓 개장 직후 SK하이닉스 단 한 주가 하한가인 127만2000원에 체결되면서,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에 800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넥스트레이드는 대응책으로 지난 12일부터 프리마켓에서의 상·하한가 주문을 오는 9월 14일로 예정된 '정적 VI(변동성 완화 장치)' 제도 추가 도입 이전까지 금지했다. 정적 VI가 도입되면 모든 종목이 10% 이상 변동되면 2분간 단일가 거래로 전환된다.

다만 이 같은 변동성 완화 장치를 도입하더라도 프리마켓 내 일부 변동성이 남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가를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결정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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