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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서 5천억 완판
교보생명,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서 5천억 완판
  • 홍윤정 기자
  • 승인 2026.08.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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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청약으로 최대 금액 소화..."지급여력비율 제고하고 영업경쟁력 확보"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교보생명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을 통해 5000억원 조달을 확정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크레디트물 전반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음에도 모집액을 웃도는 자금을 확보하면서 완판에 성공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이날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을 통해 5000억원 조달을 확정했다.

당초 모집액을 3000억원으로 설정한 수요예측에는 4460억원이 몰렸지만 추가 청약으로 540억원의 수요를 더하면서 증액 최대 금액인 5000억원을 모두 채웠다.

모집액 기준 발행 금리는 5.39%로 형성됐고, 만기는 30년이지만 5년 후 조기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설정했다.

이번 발행은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주관했다.

교보생명은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뒀고, 희망 금리밴드로 4.80~5.40%를 설정했었다.

5%대 금리 매력을 부각해 기관 투자자를 집중 겨냥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됐다.

최근 신종자본증권 시장이 냉각되면서 금융지주사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신용도를 인정받고 있는 보험사의 경우 완판이 어려울 거라는 예측이 나왔지만 교보생명은 국내 대형 생명보험사로서의 입지 등을 바탕으로 대규모 조달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교보생명 신종자본증권은 'AA' 등급을 받고 있는 데다가 안정적인 보험계약마진 규모를 유지하는 등 우수한 수익성과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없거나 30년 이상으로 길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받는 채권이다. 채권처럼 이자를 지급하면서도 자본 확충 효과를 내 은행과 금융지주가 자기자본비율 관리를 위해 주로 발행한다.

교보생명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차환과 더불어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대한 대응력 제고와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 유지를 위한 자본확충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공시에서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지급여력비율 제고를 토대로 금융환경 변화 등 각종 리스크 요인에 대비하고 영업경쟁력을 확보해 회사의 장기 성장 발전의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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