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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상장사 7.4% 시총 기준 미달...'동전주' 비율 7.8%
지난달 상장사 7.4% 시총 기준 미달...'동전주' 비율 7.8%
  • 홍윤정 기자
  • 승인 2026.08.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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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 기준 강화 한달…기준 강화되는 내년 관리종목 지정 위험↑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상장 폐지 조건이 강화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국내 상장사의 7.4%가 시가총액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주가가 회복 등으로 시총을 높이지 못하면 기준이 강화되는 내년에는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7월 말 기준 코스피 833개 사와 코스닥 1745개 사 등 국내 상장사 2578개를 점검한 결과, 7월 평균 시가 총액이 상장 유지 조건에 미달하는 기업이 총 192곳(7.4%)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코스피 상장사인 4.8%인 40곳이 시총 300억원을 밑돌았고, 코스닥에서는 8.7%인 152곳이 시총 200억원 아래였다. 

7월 평균 종가가 1000원 미만인 '동전주' 기업은 코스피 44곳(5.3%), 코스닥 156곳(8.9%)  등 총 200곳으로 전체 상장사의 7.8%였다.

▲리더스인덱스 제공. 
▲리더스인덱스 제공. 

내년 시총 하한선 코스피 500억원·코스닥 300억원...19%인 479곳 상장폐지조건 해당 가능성

보통주 종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에 못 미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90거래일 중 45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1000원 이상을 유지하지 못하면 '주가 미달'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판단돼 상장 폐지될 수 있다.

지난달 1일부터 상장 유지 조건이 시총 기준 코스피 300억원·코스닥 200억원으로 상향됐고, 1000원 미만의 주가가 일정 기간 유지되는 경우 상장 폐지하도록 기준이 강화됐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에 반기 완전자본잠식도 새로 포함됐고,  공시위반에 따른 실질심사 기준도 최근 1년간 누적 벌점 15점에서 10점으로 낮아졌다.

시총 하한선 기준이 코스피 500억원·코스닥 300억원으로 높아지는 내년에는 위험 기업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화되는 기준을 7월 평균 시총에 대입할 경우 코스피 112곳(13.4%),  코스닥 367곳(21.0%) 등 전체 상장사의 18.6%인 479곳이 상장 유지 조건에 부합하지 못할 것이란 예상이다. 

리더스인덱스는 "올해 하반기 주가가 회복되거나 유상증자 등 자본 확충을 통해 시총을 높이지 못한다면 내년 기준 강화와 함께 관리종목 지정 위험에 노출되는 기업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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