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증시 활황과 가상자산 시세 하락 영향"...스테이블코인은 선방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국내 가상자산 보유금액과 거래대금이 1년여 새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은행이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고팍스)에 계정을 가진 투자자들이 보유한 가상자산 가격은 총 60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말 121조8000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던 가상자산 보유금액이 1년여 만에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하루 평균 가상자산 거래대금은 2024년 12월 말 17조1000억원에서 올해 2월 말 4조5000억원으로 축소됐다.
가상자산 거래소의 투자 대기 자금으로 여겨지는 원화 예치금 또한 2024년 12월 말 10조7000억원 수준에서 올해 2월 말 7조8000억원으로 감소했다.
국내에서 가상자산 보유금액과 거래대금 감소는 국내외 증시 활황과 가상자산 시장의 약세, 전반적인 평가 가치 하락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스테이블코인 보유금액의 경우는 2024년 7월 말 885억원에서 늘어나 지난해 12월 말 8723억원으로 정점을 찍고 올해 2월 말 6071억원으로 감소했음에도, 고환율에 따른 달러 기반 투자 자산 수요 확대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도 상승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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