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918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구재(救災)에 정성을 들이지 않아서야 구재(救災)에 정성을 들이지 않아서야 [박석무 칼럼] 이태원 참사에 대한 특검법이 거부당해 다시 국회로 되돌아간다는 뉴스를 들으면서, 나는 오늘 또 『목민심서』를 꺼내 읽어봅니다. 200년 전에 재난을 당한 억울한 사람들에게 국가는 어떤 일을 해야 하고 그 사건의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알아보고 싶어서였습니다.『목민심서』 「애민(愛民)」 편에는 사회적 약자로 여섯 종류의 사람들을 열거하고 그 여섯 부류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국가나 사회, 담당 공무원들이 어떻게 하는 일이 옳은 것인가를 제대로 밝혔습니다. 「애민」 편이야말로 200년 전에 다산이 복지사회와 복지국가의 전문가코너 | 박석무 | 2024-02-05 11:29 클린스만호, 아시안컵 4강 진출…호주에 2-1 대역전승 클린스만호, 아시안컵 4강 진출…호주에 2-1 대역전승 [연합뉴스] 클린스만호가 호주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9년 전 패배를 설욕하고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했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에 2-1로 승리했다.전반전 실점하고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토트넘)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성공시켜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이 직접 프리킥으로 역전 결승골을 꽂아 극적으로 4강행 티켓을 피플 앤 현장 | 연합뉴스 | 2024-02-03 09:43 IMF 총재 "금리인하, 조금 늦는 게 너무 빠른 것보다 낫다" IMF 총재 "금리인하, 조금 늦는 게 너무 빠른 것보다 낫다" [연합뉴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나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너무 일찍 내리는 것은 다소 늦게 내리는 것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도 적절한 시점이 왔을 때는 금리인하를 주저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1일(이하 현지시간) 기자 브리핑에서 "중앙은행은 시장의 과도한 기대가 아니라 지표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면서 "지금 경기 사이클로 봤을 때 통화정책의 조기 완화 위험이 있다 글로벌금융 | 연합뉴스 | 2024-02-02 15:05 '군불'만 때는 금산분리 해제, "왜 그리고 언제까지?" '군불'만 때는 금산분리 해제, "왜 그리고 언제까지?"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코로나19 완화 이후 지방자치단체 민원실이 초만원이다. 폭발적인 해외여행 수요로 여권 발급 업무에 과부하가 걸려 있다. 여권을 신청하고 교부받는 창구의 혼잡도가 극심하다. 접수 대기에 2시간 이상 걸리면서 이른 아침부터 도와 시군구 민원실이 장사진을 이룬다. 일부 지자체는 야간 여권 민원실까지 운영하는 상황이다. 민원실 전체가 다 바쁜 건 아니다. 여권 창구 말고는 그래도 한산한 편이다. 대기 번호가 제로(0)인 곳도 여럿, 눈에 띈다. 답답할 노릇이다. 여권 취급 창구 수를 늘리면 될 터이나 그럴 기미가 안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4-02-01 09:55 홍콩법원, 中'부동산위기 상징' 헝다에 청산 명령…부채 443조원 홍콩법원, 中'부동산위기 상징' 헝다에 청산 명령…부채 443조원 [연합뉴스] 홍콩 법원이 29일 중국 부동산 위기의 상징인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에 대해 청산 명령을 내렸다.다만 홍콩 법원의 판결을 중국 법원이 인정하느냐 여부가 청산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로이터 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이날 홍콩 고등법원은 세계에서 가장 빚이 많은 헝다를 청산해 달라는 채권자 청원을 승인했다.린다 찬 판사는 "실행 가능한 구조조정 계획을 제시하는 부분에서 진전이 명백히 부족한 점을 고려해 청산 명령을 내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며 그렇 글로벌금융 | 연합뉴스 | 2024-01-29 14:07 관치금융의 허(虛)와 실(實), 신용사면의 명(明)과 암(暗) 관치금융의 허(虛)와 실(實), 신용사면의 명(明)과 암(暗)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정부의 금융 개입과 간섭이 잦다. 신용사면도 관치의 연장선 위에 있다. 금융위원회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대출금 연체 이력 정보를 삭제하기로 했다. 2021년 9월부터 2024년 1월까지 2,000만 원 이하 연체자 중 오는 5월까지 연체금 전액 상환자가 사면의 대상이다. 정부는 이번 사면으로 코로나19로 고통받은 소상공인 290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본다. 연체자 250만 명의 신용점수가 상승, 저금리 대환대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15만 명이 신용카드 발급 기준을 충족하고 25만 명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4-01-24 10:48 장수(長壽)는 재앙인가? 나이 들수록 서러운 ‘어르신’들 장수(長壽)는 재앙인가? 나이 들수록 서러운 ‘어르신’들 [나병문 칼럼] 보건복지부는 연초에 ‘2024년도 제1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연금액을 3.6%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을 받는 약 649만 명이 지난해 물가상승률(3.6%)만큼 오른 기본연금액을 이달부터 받게 된다. 65세 이상 전체 노인 인구 중 소득 하위 70%(약 701만 명)에게 주는 기초연금도 같이 오른다.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공적연금은 매년 소비자물가 변동률을 반영해서 지급액을 조정하는데, 이는 물가 인상으로 화폐가치가 떨어져 실질 연금액 전문가코너 | 나병문 | 2024-01-23 15:52 中 작년 경제성장률 5.2% '목표' 달성…올해는 4%대 전망 中 작년 경제성장률 5.2% '목표' 달성…올해는 4%대 전망 [연합뉴스] 중국이 '위드 코로나' 원년인 지난해 경제성장률 5.2%를 기록했다.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한 기저효과에 힘입어 당국 목표치인 '5% 안팎'은 달성했지만, 내수 위축, 부동산 침체, 디플레이션 등 중국 경제가 직면한 리스크는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2023년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121조207억 위안(약 2경2천270조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이같은 수치는 중국 경제 수장인 리창 국무원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 글로벌금융 | 연합뉴스 | 2024-01-17 13:53 "바보야, 문제는 ‘사법 리스크’야"...‘의료인 형사처벌 특례 법제화’ 시급 "바보야, 문제는 ‘사법 리스크’야"...‘의료인 형사처벌 특례 법제화’ 시급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 차 전기모집 선발 결과가 처참하다. 소아청소년과 25.9%, 산부인과 67.4%, 외과 83.6%, 응급의학과 79.6% 등이다. 필수의료가 중대 위기를 맞고 있다. 환자들이 응급실을 전전하다 골든타임을 놓치고, 지역 병원들은 의사를 못 구해 문을 닫아야 할 판이다.필수의료 분야를 기피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의사 사법 리스크’가 꼽힌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이 2023년 10월 전국 의사 1,159명에게 필수의료 기피 현상의 원인을 설문한 결과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4-01-16 10:12 4·10 총선에 거는 기대와 우려 4·10 총선에 거는 기대와 우려 [류동길 칼럼] 4·10 총선이 다가온다. 국민은 나라의 주인이라고들 하지만 실제로 주인 행세를 할 기회는 선거 때뿐이다. 선거가 끝나면 주인 행세는 끝난다. 그래서 국민의 후회는 거듭된다. 후회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출마하는 후보자들에게 국민 눈높이에 어긋나는 각종 특권과 특혜를 포기하겠다는 다짐을 받아 놓아야 한다. 약속을 모두 지킨다는 보장은 없지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근거는 마련해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민주당은 지난해 의원총회에서 ‘검찰의 정당한 영장 청구에 한해’란 조건을 달아 불체포특권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24-01-15 16:36 [민경중 CES 참관기] 미래를 내다보는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 [민경중 CES 참관기] 미래를 내다보는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 [라스베이가스=민경중 칼럼] 지금 해리리드 공항은 12일 새벽 1시10분입니다. 올해 CES 2024도 이렇게 끝났습니다.대미는 장안의 화제 스피어 공연이었습니다. 360도 원형 스크린으로 본 ‘지구로부터 온 엽서’(Postcard from EARTH)은 제 인생에서 본 가장 압도적인 장면이었습니다.이번에 새로 산 DJI 오즈모3 크리에이티브는 스피어 공연을 담기에 최적의 카메라여서 구매하기를 잘했습니다. 360 회전이 가능한 카메라이기때문입니다.못 보신 분들을 위해 마지막 플래닛으로 떠나는 장면은 지구를 더 칼럼 | 민경중 | 2024-01-15 11:48 현대차 수소·기아 PBV 전면에…항공모빌리티 등으로 형태 확장 현대차 수소·기아 PBV 전면에…항공모빌리티 등으로 형태 확장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모빌리티 업체들은 기존 자동차 개념에서 벗어나 미래를 책임질 신기술에 주목했다.올해 모빌리티 분야를 관통한 키워드는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였다.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 현대차는 이에 더해 수소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여기에 자동차에 국한됐던 모빌리티 형태가 항공 모빌리티와 건설기계, 선박 등으로 확장하는 양상을 보였다.◇ 미래기술 가득…현대차·기아, 수소· 비즈니스 | 연합뉴스 | 2024-01-14 23:53 대만, 대선서 친미 라이칭더 선택…미중관계 갈등 고조될 듯 대만, 대선서 친미 라이칭더 선택…미중관계 갈등 고조될 듯 [연합뉴스] 13일 열린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대선)에서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친미·독립 성향 라이칭더(賴清德)후보가 승리했다.대만해협을 둘러싼 미중간 첨예한 힘겨루기 와중에 치러져 '미중 대리전'으로 평가된 이번 대선에서 대만 민심은 중국이 아닌 미국을 선택한 셈이다.민진당 소속 차이잉원 총통 집권 8년에 이어 대만과 미국간 협력 관계가 더 공고해지면서 향후 대만해협 등을 둘러싼 미중 갈등의 파고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58분(현지시간) 총통 선거 개 글로벌금융 | 연합뉴스 | 2024-01-14 11:03 CES 현장의 지드래곤 "인상적인거요? 한군데만 고르면 안될거 같은데" CES 현장의 지드래곤 "인상적인거요? 한군데만 고르면 안될거 같은데" [연합뉴스] "한 군데만 고르면 안 될 것 같은데요."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찾았다.지드래곤은 삼성전자와 LG전자, SK, 롯데정보통신 등 국내 부스를 비롯해 전시장을 차례로 둘러봤다.지드래곤의 등장에 부스 전시를 관람하던 참관객들은 순간 웅성거리며 지드래곤 주변으로 모여들고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곳곳에서 "정말 지드래곤 맞아?", "지드래곤이 왜 여기에 왔지?"라는 소리도 들렸다.LG '알파블& 피플 앤 현장 | 연합뉴스 | 2024-01-10 15:41 인구 감소는 예고된 재앙, 순혈주의 포기하고 이민 문호 개방해야 인구 감소는 예고된 재앙, 순혈주의 포기하고 이민 문호 개방해야 [나병문 칼럼] 통계청은 지난해 12월 ‘장래인구추계:2022~2072’를 발표했다. 그 자료는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을 3가지 시나리오(고위, 중위, 저위)로 구분했는데, 중위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할 경우엔 50년 후의 우리나라의 인구가 3,622만 명으로 쪼그라들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 한국의 인구가 5,167만 명 정도였으니, 불과 반세기 만에 지금보다 1,545만여 명이 줄어든다는 것이다.50년 후의 우리나라 인구가 50년 전(1970년 3,200만 명) 수준으로 돌아간다는 것도 충격적이지만, 더욱 전문가코너 | 나병문 | 2024-01-09 15:55 복권 사는 국민만 바보인가...현금만 고집하는 '카드 사각지대' 복권 사는 국민만 바보인가...현금만 고집하는 '카드 사각지대'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연말연시 으레 주고받는 인사말이다. 복은 주고받는 것이나 돈 주고 사기도 한다. 복권 구매를 통해서다. 1등 당첨자가 많이 나온 판매점에는 사시사철 긴 줄이 늘어선다. 추첨하는 토요일 오후에는 인파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일확천금을 노린다는 시선이 따가우나 일상의 삶이 고단한 서민에게는 그만한 위안거리가 없다. 복권위원회 설문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56.5%가 최근 1년 이내 복권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로또복권은 ‘한 달에 한 번’ 구매하는 사람이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4-01-09 10:23 다산 학문을 제대로 알아준 정약전 다산 학문을 제대로 알아준 정약전 [박석무 칼럼] 형 손암 정약전은 흑산도에서 귀양살이 하고 아우 다산은 강진에서 귀양 살았습니다. 동복의 두 형제는 네 살 터울, 형제지기로서 깊고 넓은 우애의 정으로 고달픈 유배살이를 해냈습니다. 기막히는 액운을 맞아 비통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두 사람의 높은 학문적 수준 때문에 서로를 격려하면서 고달픔을 견디어 다산은 끝내 학문적 대업을 이룩해냈습니다.학자가 저술하여 단 한사람의 제대로 읽어줄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다행한 일이라고 여겼던 다산, 대학자 친형이 자신의 책을 읽고 극찬에 가까운 평가를 내렸으니 그 얼마나 흡족하게 전문가코너 | 박석무 | 2024-01-08 10:16 [금소 포토] 서울 구로구는 ‘골프 천국’, 보행자는 ‘걷기 지옥’ [금소 포토] 서울 구로구는 ‘골프 천국’, 보행자는 ‘걷기 지옥’ 서울시 구로구는 골프 치는 사람만 구민으로 여기나?[권의종 논설실장] 서울특별시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파크골프 천국이다. 안양천변 양쪽에 골프장이 2개나 된다. 생활 체육시설로 손색이 없다.그러나 문제도 있다. 고척동 쪽 좁은 천변에 골프장이 자리하다 보니 보행자 도로가 좁다. 비좁은 담장 옆길을 조심해 지나야 한다. 상대 쪽에서 사람이 다가오면 한쪽으로 비켜서야 한다.겨울철에는 텅 빈 골프장을 보며 지나가야 해 더 속이 상한다. 구로구는 골프 치는 사람만 구민으로 여기는지 캐묻고 싶다. 한편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이 지난 1일 피플 앤 현장 | 권의종 | 2024-01-03 14:30 이것이 '처치노믹스(Churchnomics)'...새해 경영, 익산 두동교회서 배워보자 이것이 '처치노믹스(Churchnomics)'...새해 경영, 익산 두동교회서 배워보자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전라북도 익산시 성당면 두동리. 그곳에 가면 고즈넉한 교회 건물 하나가 눈길을 끈다. 1929년 건축된 두동교회 구 본당이다. 두동교회는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 정신을 앞장서 실천한 곳. 강대상 밑에 공간을 두어 예배 시간에 순사가 나타나면 교인들이 몸을 피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전쟁 때는 인민위원회 사무실이 들어섰으나 교회 마룻장 밑에 작은 밀실을 만들어 청년들이 몸을 숨기는 장소로 활용했다. 교회 건물 형태가 특이하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기억(ㄱ)자 한옥 구조다. 회중석을 직각으로 꺾어 남녀 좌석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4-01-02 09:43 정치인 출판기념회 두고만 볼 것인가 정치인 출판기념회 두고만 볼 것인가 [류동길 칼럼]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와 북콘서트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선거철이 다가왔음을 알리는 신호다. 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나 예산안 심의를 앞둔 시점에 출판기념회를 열어 관련자나 관련 기관에 로비 또는 보험 가입을 강요하는 신호를 보내며 노골적인 정치자금 수금에 나서는 게 관행으로 굳어진 지 오래다.책 출판은 손뼉 치며 축하해야 할 일이지만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에서는 그럴 마음이 우러나지 않는다. 편법적인 정치자금 모금행사로 변질돼 버렸기 때문이다.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는 선거일 90일 이전까지만 허용한다는 규제만 있을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23-12-26 14:52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