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이상 모집인 접수 제한…영업점 방문해야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신한은행이 이달 초 이틀 만에 한도 소진으로 중단했던 대출모집인 주택담보대출을 39세 이하 청년층에 한해 다시 연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대출모집인 채널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특별한도를 총 5000억원 규모로 추가 배정했다.
이번 특별한도는 오는 18일 2500억원, 내달 2일 2500억원씩 두 차례에 걸쳐 공급된다.
이번 특별 한도의 대상은 만 39세 이하 개인 고객이다. 만 40세 이상 차주는 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접수가 제한되며 대출 신청을 위해서는 영업점을 방문해야 한다.
신한은행은 이달 1일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재개했지만, 접수 물량이 몰리면서 다음 날인 2일 오후 5시께 한도를 소진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로 배정된 5000억원은 이미 소진된 9월 모집인 채널 한도와 별도로 마련된 물량이다.
추가 한도는 일반 주담대에 적용한다. 대출은 접수 후 30영업일이 지나야 실행할 수 있다. 접수일로부터 2개월 이내 실행해야 한다. 18일 접수하는 1차 물량은 오는 11월 6일부터, 다음 달 2일 접수하는 2차 물량은 11월 18일부터 실행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가계대출 총량 목표가 완화된 데다 최근 대출 감소분 등을 감안해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를 기존 1.5%에서 3% 수준으로 상향했다. 집단대출을 총량 관리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실수요자 대출 공급 여력도 넓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청년 주거안정과 실수요자 금융지원 강화 취지에 맞춰 청년층의 주택구입 자금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한도를 추가 배정했다"며 "가계대출 총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도 청년·실수요자에게 필요한 자금은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