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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기후금융' 공급액 42조…기후금융 활성화 '박차'
7월까지 '기후금융' 공급액 42조…기후금융 활성화 '박차'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6.09.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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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2035년까지 790조원 투입⋯관계기관 TF 첫 회의…전환금융 안착·탄소감축 로드맵 연계
금융위원회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정책국장 주재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감독원, 한국신용정보원, 금융권 등이 참여하는 '기후금융 활성화 태스크포스(TF)' 제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금융당국이 올해 7월까지 연간 목표의 74%에 해당하는 42조원의 기후금융을 공급했다. 정부는 철강·석유화학 등 탄소 다배출 업종의 감축 로드맵을 마련하고 전환금융 상품 출시를 지원하는 등 기후금융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금융위원회는 14일 금융정책국장 주재로 기후에너지환경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감독원, 한국신용정보원, 민간전문가, 은행연합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금융 활성화 태스크포스(TF) 제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금융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전환금융의 안정적 도입과 시장 안착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지난 2월 전환금융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금융권과 함께 운영해온 전환금융 실무 TF의 운영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실무 TF는 올해 8월 말까지 가이드라인 조항별 세부 실무 기준 등을 보강해 전환금융 취급을 위한 실무 모범규준 초안을 마련했다.

금융당국은 앞으로 금융권 현장 등의 의견을 수렴해 10월 말까지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은 올해 7월까지 기후금융으로 총 42조원을 공급했다.

올해 연간 공급 목표인 56조7000억원의 74.1%에 해당하며, 7월까지 누계 목표 33조1000억원과 비교하면 달성률은 127%다.

기관별 공급액은 산업은행이 14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출입은행 12조원, 신용보증기금 7조8000억원, 기술보증기금 4조3000억원, 기업은행 3조원 순이었다.

금융당국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총 790조원 규모의 기후금융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전환금융의 실무 기반도 마련되고 있다. 금감원은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에 따라 금융권과 실무 TF를 운영해 세부 기준을 보강했으며, 10월 말까지 실무 모범규준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회사의 파일럿 상품 출시를 지원하고 업종별 탄소감축 로드맵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한국신용정보원은 지난 8월 기후금융 웹포털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금융회사가 지원 기업 발굴부터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적합성 판단, 사후관리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금융위는 향후 관계기관 TF를 통해 정책 추진 상황을 정기 점검하고, 전환금융 제도 기반과 지속가능성 공시 연계 등 후속 과제를 논의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후금융 공급 실적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전환금융 가이드라인과 탄소감축 로드맵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기업의 녹색전환을 지원하겠다”며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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