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지난 7월 국내 기업들의 주식 및 채권 등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 조달 규모가 전월 대비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활발했던 단기사채 발행이 큰 폭으로 꺾이면서 단기 자금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주식시장도 회사채를 중심으로 발행액이 감소세를 보였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7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회사채 공모 발행금액은 26조3420억원으로 전월 대비 4999억원(1.9%) 감소했다.
주식 발행은 373.0% 급증한 1조4924억원을 기록했다. 유상증자가 5건으로 같은 기간 850.7% 뛴 1조4308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 규모가 1조1713억원에 달해 전체 유상증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7월 중 회사채 발행 실적은 총 315건, 24조8496억원으로 전월(434건, 26조5264억원) 대비 1조6768억원(6.3%) 줄었다.
일반회사채(2조7770억원)는 2370억원(9.3%) 증가한 반면 금융채(21조8571억원)는 1710억원(0.8%) 감소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실적은 29건, 2155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7428억원(89.0%) 줄었다.
7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766조9540억원으로 전월 대비 9조7150억원(1.3%)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7월 중 9500억원 순상환 돼 전월에 이어 순상환을 지속했다.
같은 기간 CP 및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75조1742억원으로 전월 대비 96조9071억원(35.6%) 감소했다. CP는 55조3993억원으로 6조3325억원(12.9%) 증가한 반면, 단기사채는 119조7749억원으로 103조2396억원(46.3%)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