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배당액은 삼성전자가 약 2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차도 7000억원 배당을 결정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지난달 삼성전자 등 총 90개 상장사가 7조원이 넘는 현금 배당을 결정했으며, 금융지주사 등은 자사주 소각으로 3조원 이상의 주주환원에 나섰다.
6일 한국거래소의 '7월 월간 기업 가치 제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 상장사 58개사, 코스닥 상장사 32개사 등 모두 90개 기업이 약 7조4000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금 배당액은 삼성전자가 약 2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차도 7000억원 배당을 결정했다.
금융지주사인 신한지주와 KB금융이 각각 7000억원, 하나금융지주 2500억원, 우리금융지주 1500억원 등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결정을 했고, 네이버(약 1조원)와 미래에셋증권(약 5000억원)은 기존 보유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지난달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엠디바이스, TS인베스트먼트, 나노씨엠에스, 조일알미늄, 차이커뮤니케이션 등 6개사가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신규 공시했고 7개사가 공시를 예고했다.
이에 지난 2024년 5월 이후 누적 밸류업 공시 완료 기업은 747개사(코스피 348개사, 코스닥 399개사)로 늘며, 공시 기업의 시가총액은 4945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84.6%에 달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기준 밸류업 지수는 3,162.13으로, 이에 따른 밸류업 ETF 13종목의 순자산 총액은 3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는 고배당·저PBR(주가순자산비율)·특례 상장 기업 등의 원활한 공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 달 지역 기업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