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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거주자외화예금 85억달러↑…1100억달러대 재진입
4월 거주자외화예금 85억달러↑…1100억달러대 재진입
  • 정윤승 기자
  • 승인 2026.05.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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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4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달러예금 76.8억달러↑…기업예금 80.8억달러 증가
사진=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정윤승 기자] 세 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던 거주자외화예금 총액이 지난달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기업들의 달러화 예금을 중심으로 외화자금 유입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4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4월 말 국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전월 말보다 85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 3월 1021억7000만달러까지 줄었던 외화예금은 한 달 만에 1100억달러대를 회복했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이 933억2000만달러로 76억8000만달러 증가하며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 엔화 예금과 유로화 예금도 각각 4억달러, 2억6000만달러 늘었다.

한국은행은 "달러화 예금은 증권사의 투자자 예탁금 증가와 연기금의 해외투자 집행 자금 유입, 대기업의 경상 대금 수취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엔화 예금은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 증가 영향으로, 유로화 예금은 일부 기업의 채권 발행 자금 유입 등으로 늘었다.

예금 주체별로 보면 기업 중심으로 외화예금이 늘었다. 4월 말 기준 기업예금 잔액은 948억8000만달러로 전월보다 80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개인예금은 158억달러를 기록하며 4억3000만달러 늘었다. 지난달 전체 거주자외화예금 증가분의 약 95%가 기업에서 나온 셈이다.

한편 은행별로 살펴보면 국내은행과 외국은행 지점 모두 외화예금이 증가했다. 국내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931억달러로 전월 말보다 58억6000만달러 늘었다.

외국은행 지점 예금 잔액은 175억8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26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전체 잔액 중 국내은행 비중은 84.1%, 외은지점 비중은 15.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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