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09-30 15:21 (수)
1조 달러 넘긴 韓 해외건설의 '일등공신'은 현대건설
1조 달러 넘긴 韓 해외건설의 '일등공신'은 현대건설
  • 정연주 기자
  • 승인 2025.04.30 16:02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적 해외 수주 1462억 달러로 한국 전체 수주고의 14.5% 차지...60여개국서 850여개 프로젝트 수행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사진 왼쪽)가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에게 해외건설의 탑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정연주 기자] 현대건설이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 기념행사에서 1400억 달러가 넘는 최고 수주액을 달성, 대한민국 전체 해외 수주 누적액의 14.5%가 현대건설 프로젝트가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 및 60주년 기념식’에서 누적 수주 기준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한 유일한 기업으로 해외건설의 탑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상징적인 해외 프로젝트에 헌정되는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에 최다 선정되기도 했다.

해외건설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국토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해외 누적 수주액 1조 달러 돌파와 60년간 이뤄낸 국내 건설기업의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주요 건설사 CEO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1965년 현대건설이 태국의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하면서 해외시장에 첫 발을 디딘 국내 건설산업은 반도체, 자동차에 이어 세 번째로 1조 달러를 돌파하며 국가 기간산업으로 경제성장을 견인해왔다.

현대건설은 이날 기념식에서 60여개국에서 850건이 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총 1462억 달러가 넘는 금액을 수주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가 해외건설의 탑을 받았다. 현대건설의 해외 수주 누적 금액은 대한민국 전체 해외 수주 누적액의 14.5%에 해당한다.

해외건설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주요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또 상징적인 해외 프로젝트에 헌정되는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에 4건이나 선정돼 업계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영예도 안았다. 4건은 해외 진출의 첫 포문을 연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태국)를 비롯해 중동 건설 붐의 서막을 알린 주베일 산업항(사우디아라비아), 세계 최대 규모의 플랜트(시공 당시) 사우스파 가스전(이란), 대한민국 최초의 해외 원전인 바라카 원자력발전소(UAE) 사업이다.

해외건설 60년 역사와 성과를 알리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진행한 10대 프로젝트는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8일까지 실시된 국민 참여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위원회에 의해 확정됐다. 선정 기준으로는 △수주 금액 및 경제적 기여 △기술 혁신성과 시공 난이도 △국가 브랜드 및 국제적 위상 제고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등이 고려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해외건설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다.

현대건설은 해외공사는 물론 고속도로 경험이 전무한 시절 과감히 태국 시장에 진출해 처음으로 국제규격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 대혈맥이라 불리는 경부고속도로를 시공했다. 또한, ‘20세기 인류 최대의 역사’라 불리는 주베일 산업항을 성공적으로 준공해 중동 지역은 물론 선진업체들이 독식하고 있던 해상구조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세계 최대 가스전 중 하나인 사우스파(South Pars)의 초대형 가스 처리시설 건설공사를 2~5단계에 걸쳐 담당한 현대건설은 최단기간 준공 기록으로 대형 플랜트 역사를 다시 썼다. 역대 해외 수주 최고 금액을 자랑하는 바라카 원전의 경우 '정해진 예산 내 적기 시공(on time & within budget)'의 역량을 발휘하기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독보적인 해외실적은 정주영 선대회장님부터 이어진 과감한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사막과 극지를 넘나들며 최초·최고의 역사를 써 내려왔기 때문”이라며 “한계를 모르는 60년간의 열정을 계승해 K-건설의 지평을 보다 넓히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건설하는 사명을 이어가 해외 수주 2조 달러를 향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6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엔디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