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기사 (2,48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뇌물에 무너지는 ‘금피아’...유재수 사태와 곯아터진 금융위원회 뇌물에 무너지는 ‘금피아’...유재수 사태와 곯아터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뉴스 정종석 대표기자]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사태가 정국을 강타한 가운데 금융위원회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경제관료 출신인 유 전 시장의 이력에서 돋보이는 것은 금융위 핵심요직인 금융정책국장 출신이라는 점이다. 그가 구속된 혐의의 대부분이 이 자리를 역임할 때 또는 그 앞 뒤로 일어났다는 점이 눈에 띈다.유 전 부시장이 역임했던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자리는 이른바 모피아(옛 재무부의 영문 이니셜 MOF와 이탈리아 범죄조직 마피아의 합성어)로 불리는 금융재무관료 세계에서 최고 노른자위 보직이다. 발행인 칼럼 | 정종석 | 2019-11-30 20:32 '소주성'의 효과?...고용통계 하나 놓고도 긍정과 부정 극명 '소주성'의 효과?...고용통계 하나 놓고도 긍정과 부정 극명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국론 분열이 심각하다. 별것도 아닌 일에 논쟁이 뜨겁다. 견해차가 하늘과 땅 사이와 같다. 대립 또한 끈질기다. '2019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통계 하나 놓고도 긍정과 부정이 극명하다. 정부는 기다렸다는 듯 화들짝 반색이다. 얼마나 좋았던지 통계가 발표된 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변인 브리핑이 있었다. 대통령 의중을 전달하기 위해서다.대통령은 소득하위 20%(1분위)와 상위 20%(5분위) 간 소득격차가 완화된 데 대해 소득주도성장의 정책 성과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그동안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11-25 10:22 '일파만파' LG전자 건조기 기능논란과 구광모 회장의 책임 '일파만파' LG전자 건조기 기능논란과 구광모 회장의 책임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악취와 먼지가 나는 등 자동세척기능에 논란이 있어 소비자원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한 소비자들에 대해 공정위가 20일 LG전자 건조기 구매자에게 1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렸다.공정위의 판결에 소비자들은 “200만 원짜리 건조기에 10만원 보상 뿐”이라며 불만의 목소리가 더 높아졌다. “LG전자가 콘덴서가 광고와 차이가 있다고 인정을 했으면 허위·과대광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환불해 달라”는 주장이다.이번 분쟁조정 결과는 소비자원에 분쟁조정 칼럼 | 이성은 기자 | 2019-11-21 11:53 ’DLF대책’과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무딘 정무감각 ’DLF대책’과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무딘 정무감각 [금융소비자뉴스 박은경 기자] 지난 14일 금융당국에서 발표한 ‘DLF사태’ 종합대책에서 금융당국이 자기반성문 없이 ‘은행’탓하기‘로 일관해 반쪽자리 대책이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금융당국은 이어 19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도 집중 질타를 받아 곤욕을 치렀다. 네티즌과 금융소비자들은 이같은 당국의 태도에 '눈쌀'을 찌뿌리는 인상이다.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은성수 금융위원장에 ‘반쪽자리 대책발표’에 대해 추궁했다 칼럼 | 박은경 기자 | 2019-11-19 17:53 문재인 정부 2년 반, 실패한 경제 문재인 정부 2년 반, 실패한 경제 [류동길 칼럼]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반을 넘겼다. 경제실적은 참담하다. 성장률 추락과 일자리 참사에 더해 투자·수출·생산·민간소비 등 모든 부문이 뒷걸음질이었다. 국민은 고달픈 삶에 지쳐있다. 지금까지 버텨왔지만 앞으로 버틸 힘도 없다.임기 반환점을 돈 문 대통령은 "정부는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워 국가를 정상화했고, 경제적으로 양극화와 불평등 경제를 사람 중심 경제로 전환해 함께 잘사는 나라로 가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했다. 대통령의 자화자찬은 국민 일반의 느낌과 크게 동떨어진 언급이다.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9-11-19 09:58 풍전등화 한국 경제, ‘바람불어 좋은 날’로 만들어야 풍전등화 한국 경제, ‘바람불어 좋은 날’로 만들어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바람불어 좋은 날’. 중년 이상은 다들 기억하는 추억의 영화다. 1980년 발표 작품이다. 최일남의 중편 소설 ‘우리들의 넝쿨’이 원작이다. 시인이자 소설가인 송기원이 각색했다. 반정부 활동 혐의로 수배 중이던 송기원은 자신의 이름을 올릴 수 없자, 엔딩 자막에 “이장호 각본”으로 써넣었다. 80년대 고도성장 속에서 빈발한 억압과 빈곤, 사회적 모순을 블랙코미디로 처리했다.서울에서만 10만 명이 넘은 관객을 모았다. 지금에 비하면 초라하나 당시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11-11 16:00 선공후사는 이룰 수 없는 허황한 꿈인가? 선공후사는 이룰 수 없는 허황한 꿈인가? [임정덕 칼럼] 지난 3년여 간 한국에서 전개된 좌우 대립은 체제를 바꾸려는 세력과 체제를 지키려는 세력 간의 전투로 비유할 수 있다. 70여 년 전의 해방 공간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이런 전투는 단번에 끝나 상황이 종료될 수도 있고 여러 전투가 모여서 전쟁의 승패로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런 때 결정적 전투를 어느 쪽이 이기게 되느냐에 따라 전쟁의 승패가 결정되어 체제를 지키느냐, 아니면 바꾸려는 시도가 가능하게 되느냐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문재인 정권의 의도는 외교 안보에서는 남북 관계, 한미 관계, 한중 관계, 한일 관계 전문가코너 | 임정덕 | 2019-11-05 10:17 DLF 사태 속 ‘공짜점심’ 발언과 은성수 금융위원장 DLF 사태 속 ‘공짜점심’ 발언과 은성수 금융위원장 [금융소비자뉴스 정종석 대표기자]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There is no such a free lunch in economy)’.원래 '공짜 점심(free lunch)'이란 개념은 미국 서부 개척시대 술집에서 술을 일정량 이상 마시는 단골에게 점심을 공짜로 주던 데서 유래한다.미국 서부 개척시대에 낮에는 식당, 밤에는 술집을 운영하는 가게가 있었다. 어느 날부터 가게의 손님이 점점 줄어들어 운영 자체가 위험해질 지경이 되었다. 사장은 고민했다. ‘어떻게 하면 손님을 모을 수 있 발행인 칼럼 | 정종석 | 2019-10-31 08:00 97세 원로 경영인 이종환의 노벨상 능가하는 ‘관정상’ 꿈 97세 원로 경영인 이종환의 노벨상 능가하는 ‘관정상’ 꿈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등잔 밑이 어둡다고, 우리에게도 이런 기업인이 있는 줄 몰랐다. 올해 97세의 원로 경영인 이종환 회장을 두고 하는 얘기다. 관정 이종환교육재단의 이사장이기도 하다. 평소 기업인하면 부정적 이미지부터 떠올리는 일반의 인식을 보기 좋게 깨부순다. 부자들이 세운 장학재단을 편법세습이나 세금탈루의 도구로 도매금으로 매도했던 옹졸함이 낯 뜨겁다. 이 회장은 1959년 플라스틱 제조로 사업을 시작했다. 지금은 대부분 전자제품의 핵심소재인 초박막 커패시터 필름 등을 만드는 삼영화학을 경영한다. 재산의 97%가 넘는 1조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10-30 13:54 입시비리 의혹 정경심 교수와 구속 수사 입시비리 의혹 정경심 교수와 구속 수사 [금융소비자뉴스 오풍연] 정경심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혐의는 무려 11가지. 크게 입시비리, 사모펀드 의혹, 증거은닉 혐의다. 그럼 영장이 발부될까. 나는 그 가능성을 더 높게 점친다. 그러나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 지는 알 수 없다. 조만간 조국도 부를 터. 안쓰럽다는 생각도 든다. 가족 모두 조사를 받게 된다. 장관을 안 했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텐데. 그래서 사람 일은 알 수 없다.근 두 달 동안 조국 집안 수사로 시끄러웠다. 나라는 거의 두 동강 나다시피 했다. 그 정점에 정 교수가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문가코너 | 오풍연 | 2019-10-22 10:13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 [오풍연 칼럼] 지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반대하면 검찰 개혁 반대 세력으로 찍힌다. 그래도 할 소리는 해야 되겠다. 나는 분명히 반대한다. 굳이 설치할 이유가 없어서다. 우선 이름부터가 못마땅하다. 이 법안을 만드는 사람들이 “우리를 잡아가시오”라고 호소하는 것 같다. 그 당사자들도 대상이기 때문이다. 청와대 수석급 이상, 장차관, 판검사, 국회의원 등이 수사 대상이다. 한국에서 힘깨나 쓰는 사람들은 모두 포함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번 물어보자. 그동안 이 같은 기구가 없어서 고위공 전문가코너 | 오풍연 | 2019-10-21 10:20 조국 사퇴에도 자유민주주의 수호 태극기집회 계속돼야 조국 사퇴에도 자유민주주의 수호 태극기집회 계속돼야 [김강정 칼럼] 대한민국이 절체절명(絶體切命)의 위기다. 북한의 6.25남침 이후 최악이다. 문재인 정권은 집권 이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을 짓밟아왔다. 나라를 사회주의 체제로 바꾸고 북한식 전체주의 독재정권을 만들어 북한이 내세운 고려연방제로 가려는 음모인 것만 같다.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가. 북한의 6.25남침 때 철저한 반공주의자였던 이승만 대통령은 미국 등 우방의 힘을 빌려 나라를 지켰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길을 연 것이다. 그 후 박정희 장군이 5.16군사혁명을 일으켜 가난에 찌들어온 역사 칼럼 | 김강정 | 2019-10-16 18:19 초선 의원의 좌절...불출마 선언한 민주당 이철희 초선 의원의 좌절...불출마 선언한 민주당 이철희 [오풍연 칼럼] 이철희 의원이 내년 총선에 불출마한단다. 정작 있어야 할 사람은 나가고, 나가야 할 사람이 남지 않나 생각된다. 이 의원은 나름 역할을 하면서 고민했던 사람이다. 민주당에서 금태섭 의원과 함께 제 목소리를 내려고 했다. 민주당에는 그만두어야 할 사람이 수두룩하다. 말만 다선이지 몸값을 못하는 사람이 한둘인가. 그럼에도 불출마를 밝힌 사람은 없다. 그들이 안 나가면 국민들이 본때를 보여주어야 한다. 안 찍어주면 된다. 선거 혁명을 기대한다.특히 민주당에는 다선 의원들이 많다. 3선 의원 이상만 30여명 된다. 이들 가 전문가코너 | 오풍연 | 2019-10-16 10:03 정의를 잃으면 국가가 아니다 정의를 잃으면 국가가 아니다 [장태평 칼럼] 대한민국의 현재는 참으로 무섭다. 정치가 전쟁이 되었다. 반대파는 적이고, 적은 죽여야 한다. 지금은 옳고 그름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우리 편이 이겨야 한다. 권력은 원래 그런 속성이 있다. 형제간이나 부모 자식 간에도 내 편이 아니면, 많은 사람이 죽고 피를 흘렸다. 원시적인 권력싸움이다.사람이 깨이고 사회가 발전하면서, 권력싸움의 규칙이 만들어졌다. 이제는 권력싸움에서 졌다고 죽지는 않기 때문에 생존을 위한 에너지가 절약된다. 당파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국가 발전을 논의하게 되었다. 정치가 생존게임보다는 정책 칼럼 | 장태평 | 2019-10-16 09:44 ‘조국 블랙홀’ 사라졌다...“이제 경제로 눈 돌리자” ‘조국 블랙홀’ 사라졌다...“이제 경제로 눈 돌리자”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강한 자도 쉽게 쓰러진다. 고대 로마제국의 멸망도 사소함에서 비롯되었다. 로마는 제정 말기 팽창정책을 쓰면서 세입보다 세출이 더 많았다. 재정적자에 시달리던 네로 황제는 서기 64년 묘안을 떠올렸다. 로마 대화재 후 재건과 도심 개조를 겸한 재원확보를 위해 화폐개혁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은전을 주조할 때 구리를 살짝 섞어 은 함량을 줄인 주화를 대량 유통했다. 주화의 구리 함량이 적어 일반인은 알아보지 못했다.후대로 가면서 왕들은 은전의 구리 함량을 늘려갔다. 은전은 그 가치의 2/3를 상실했다. 고티쿠스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10-15 09:48 법과 제도를 마련하는 ‘검찰개혁’ 완성해야 법과 제도를 마련하는 ‘검찰개혁’ 완성해야 [조연행 칼럼] 연일 광화문과 서초동에서 시위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양쪽 다 대한민국을 위한다는 명분은 똑같지만, 광화문 시위는 ‘조국과 문재인 대통령이 물러나라’는 주장이고, 서초동 시위는 ‘조국을 지키고 검찰개혁을 하라’는 시위다. 몇 백 만 명이 모였다며 세 과시도 만만치 않다. 그만큼 자기 주장이 옳다며 좌우 극으로 치닫고 있다.하지만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는 데는 좌우 국민 모두가 반대하지 않는다. 단지 ‘검찰’ 그들만 빼고…. 조국 장관이 검찰개 칼럼 | 조연행 | 2019-10-14 11:28 붕당(朋黨)정치, 보고만 있을 것인가 붕당(朋黨)정치, 보고만 있을 것인가 [박석무 칼럼] 요즘 여당·야당의 정치투쟁이나 진영논리로 쫙 갈라져 대결하고 있는 일반 국민들의 모습을 보면, 조선시대에 극성을 부렸던 붕당정치의 형태를 그대로 답습한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습니다. 다산이 가장 숭배했던 학자는 성호 이익이었습니다. 성호는 당파싸움이 일어나는 원인 가운데 하나가 벼슬자리는 적은데 벼슬을 하려는 사람이 많은데 있다고 했습니다.(朋黨論) 이는 곧 재화는 부족한데 먹을 사람이 많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쟁은 바로 먹이 다툼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붕당싸움이나 당파싸움에 대한 다산 전문가코너 | 박석무 | 2019-10-09 14:35 분열의 정치와 통합의 정치...조국을 넘어 분열의 정치와 통합의 정치...조국을 넘어 [김태희 칼럼] “거 봐라. 자기들만 착한 척, 옳은 척하더니.” 별반 다르지 않은 그들의 위선을 새삼 확인한 듯한 분위기였다. 다른 한쪽에선 실망과 당혹감에 빠졌다. “도덕성이 자산인데, 더 악화되기 전에 얼른 대통령이 과감한 결정을 해야 한다.” 정권 차원 이상의 고려도 담겼다. 이에 대해 언론과 야당의 의혹 제기가 아직은 확인된 게 없지 않느냐는 반론도 조심스럽게 나왔다.다음 단계. 9월 9일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이 있었다. 이미 착수한 검찰의 강제수사는 파죽지세로 진행되었 칼럼 | 김태희 | 2019-10-08 15:54 황교안 대표의 어설픈 변신...애덤 스미스인가 스티브 잡스인가 황교안 대표의 어설픈 변신...애덤 스미스인가 스티브 잡스인가 [금융소비자뉴스 정종석 대표기자] 지난 2016년 7월 이종구 새누리당 의원은 당시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총리가 존재감이 없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특히 경제에 관련해선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 국민들의 생각”이라고 질타했다.옛 재무부 OB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인 이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같이 황 총리를 비판했다. 그는 “경제 문제의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는 방안을 총리 스스로 공부도 하고 좀 노력하라”며 “총리가 그냥 내각이나 관할할 게 아니라 나 발행인 칼럼 | 정종석 | 2019-09-29 19:40 `노인주도성장’ 정책은 완전 눈속임이다 `노인주도성장’ 정책은 완전 눈속임이다 [김영봉 칼럼] “더불어민주당은 저소득층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 5조273억 원을 지난주까지 지급 완료했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석 자금 총 96조 원을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지난번 추석 연휴 직전 민주당이 당의 트위터를 통해 국민에게 홍보한 내용이다.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가. 이 돈이 민주당 사람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오지는 않았을 터. 민주당 집단의 머리에는 과거 공산당 국가에서처럼 국가권력과 재정을 당의 사유물로 간주하는 ‘당(黨) 지배 국가&r 칼럼 | 김영봉 | 2019-09-29 13:27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2728293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