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10-01 18:05 (목)
李대통령 "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다" 연임론 거듭 일축
李대통령 "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다" 연임론 거듭 일축
  • 송인석 기자
  • 승인 2026.09.25 10:53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멕시코 동포간담회 발언…"걱정하지 마시길" 연임에 다시 선그어
"제한된 시간 내 약속 지키려 분초 아껴 총력"
李대통령 "국보법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못없애"…유시민 겨냥한듯
<br>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멕시코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소비자뉴스 송인석 기자] 멕시코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현지 동포들을 만나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걱정하지 않도록 최소한 재임하는 동안 잘 챙기겠다"며 "혹시라도 2030년 6월 2일을 넘기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가진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그런 걱정을 하시는 분들은 걱정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거론한 2030년 6월은 임기가 마무리 되는 시기로,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제가 할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딱 제한돼 있기 때문에 그 제한된 시간 내에 제가 할 수 있는, 또 하고 싶었던 그 많은 일들, 약속들을 해내려고 정말 분초를 아껴가면서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개혁이란 마치 독립 운동 자금을 대서 함께 하는 것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나한테 득 되는게 별로 없다. 독립운동의 임금을 떼서 자금을 댄들, 내 삶이 직접적으로 바뀌는 건 없지 않느냐"면서 "개혁도 거의 비슷하다"고 검찰 개혁 등에서의 반발에 에둘러 섭섭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도 "헌법 개정을 통한 저의 연임은 헌법상 불가능하다"며 "다시 한번 확고하게 말씀 드린다. 저는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盧정부 당시 유시민 '국보법 폐지론' 주도…"멋있을지 몰라도 바람직않아"

"자신들 선명함 드러내려 과한 주장…가급적 실용적으로 실질적 결과 내야"

또한 이 대통령은 1905년 멕시코 '애니깽' 농장으로 이주한 농민들이 임금의 일부를 조국의 독립운동 자금으로 모아 보냈다는 이야기를 언급하며 "제가 요즘 처한 상황과 비슷해서 한말씀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개혁이란 마치 독립운동에 자금을 대서 함께하는 것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방해요인이 있다"고 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됐을 당시 여야가 합의해서 국가보안법을 없애자, 통째로 폐지하는 건 무리니까 독소조항 몇 개라도 삭제하자, 여야가 거의 합의했었다"고 했다.

그런데 "누군가가 갑자기 '폐지를 해야지 반만 폐지하는 게 세상에 어딨냐' 반대를 하기 시작했다"며 "그러니까 상대방이 '국가보안법 통째 폐지는 안 된다' 반대를 하는 바람에 결국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조항이 아직도 살아있다. 경찰이 요즘 세상에도 북한의 주체사상을 공부했다며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당시 국가보안법 폐지를 강력하게 주장한 유시민 작가를 겨냥한 언급으로 해석할 수 있다.전날 청와대가 유 작가의 최근 발언을 두고 "대통령의 검찰 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비판했다는 점에서, 이 대통령의 이날 발언이 한층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지금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다"며 "자신들의 선명성을 드러내기 위해 과한 주장을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선명해서 멋있을진 몰라도 실제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는 쉽지 않다"며 "한꺼번에 시끄럽게 해치우면 좋죠. 그런데 쉽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급적이면 저항도 최소화하고, 반발도 최소화하고, 실효적으로 실용적으로, 실질적 결과를 만들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6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엔디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