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9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유대인의 '삼시세판(三時三判)' 정신과 공동체 의식 유대인의 '삼시세판(三時三判)' 정신과 공동체 의식 [권의종의 유대인소비학] 유대인은 한 형제다. 능력껏 벌어 필요에 따라 나눠 쓴다는 공동체의식이 투철하다. “아무리 길고 훌륭한 쇠사슬이라도 한 개만 부러지면 무용지물이 된다”는 탈무드의 ‘고리론’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들 스스로 수직적·수평적 생태계를 꾸려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이유다.성공한 유대인들은 다른 유대인을 돕기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 아이디어를 모은다. “필요한 사람에게는 돈을 빌려주어야 한다”, “동족에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7-08 10:07 일본 수출 규제, 소행 괘씸하나 '손자병법의 교훈' 새겨야 일본 수출 규제, 소행 괘씸하나 '손자병법의 교훈' 새겨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결국 일본이 일을 벌였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등에 대한 대(對) 한국 수출 규제의 칼을 빼들었다. 일본 기업이 이들 제품을 한국에 수출하려면 일본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렇게 대놓고 한국을 상대로 경제보복을 가해온 전례가 없었다. 한일 관계가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일본 정부의 보복 징후는 오래 전에 감지되었다. 공식·비공식 채널을 통해 전해진 정황이 포착되었다.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이 나오고 난 직후부터다. 일본 정부가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7-06 08:47 유대인의 ‘안식일 효과’, 핀테크(FinTech) 분야서 더욱 절실 유대인의 ‘안식일 효과’, 핀테크(FinTech) 분야서 더욱 절실 [권의종 칼럼] 유대인의 하루는 일몰에서 시작해 일몰로 끝난다. 안식일은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다. 기독교의 주일보다 하루 이상 이르다. 그래서 유대인은 안식일이 끝나는 토요일 일몰부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할 수 있다. 그들은 토요일 저녁이 되면 그때부터 다음 주간에 할 일을 정리한다. 그리고 한 주를 시작하는 일요일에 업무를 본격 개시한다.일요일 오전, 여러 나라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 커뮤니티인 디아스포라들과 주요 정보를 주고 받는다. 오후가 되면 랍비가 그 분야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디아스포라들로부터 수집된 정보를 분석한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7-01 17:49 중소기업의 신사업 포기와 R&D 지원의 엇박자 중소기업의 신사업 포기와 R&D 지원의 엇박자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어렵다 어렵다 해도 이 정도까지인 줄은 몰랐다. 중소기업 10곳 중 9곳 가량이 투자 확대나 신사업 진출은 꿈도 못 꾸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5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기업 경영애로 및 하반기 경영전략’을 통해 밝혀진 결과다. 기업의 86.4%가 ‘내실을 다지거나(60.2%), 사업 축소 등 생존 우선(26.2%) 전략을 구상 중’이라고 답했다. 투자 확대(5.6%), 신사업·신기술 도입(8%)을 계획 중인 기업은 13.6%에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6-27 17:25 유대인의 ‘포트폴리오’ vs 한국인의 ‘몰빵’ 투자 유대인의 ‘포트폴리오’ vs 한국인의 ‘몰빵’ 투자 [권의종 칼럼] 1492년은 세계사적 의미가 각별하다. 그해 스페인에서 3가지 큰 사건이 발생했다. 먼저 이사벨 여왕이 이베리아 반도에서 이슬람을 축출, 스페인 통일을 완성했다. 이슬람 세력은 십자군 전쟁 시절에도 버텨냈던 최후의 거점 그라나다까지 내주며 이베리아 반도에서 물러났다. 그라나다 왕국의 마지막 왕 무함마드 12세가 저항을 포기하며 지브롤터 해협을 조용히 빠져나갔다.콜럼버스의 신대륙 개척 위업도 그 해 일어난 일이다. 오늘날 세계를 호령하는 미국의 탄생이 그 해 신대륙 발견에서 비롯된 점에서 시대적 의미가 작지 않다. 현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6-24 11:16 지치고 힘든 우리 기업엔 ‘피로회복제’ 정책 처방 긴요 지치고 힘든 우리 기업엔 ‘피로회복제’ 정책 처방 긴요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작금의 화웨이 사태가 딱 그렇다. 미·중 무역 전쟁이 패권다툼으로 번지며 그 틈새에 낀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사면초가다. 진퇴양난 국면이다. 미국이 동맹국에게 '반(反)화웨이 제재' 행보에 동참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면서부터다.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사이버 보안은 동맹국 통신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이라며 화웨이와의 결별을 주문했다.중국 정부도 가만있지 않았다. 중국 경제개발기획원과 상무부 등은 삼성과 SK하이닉스를 불러 화웨이와의 거래를 지속해 달라고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6-14 14:47 워털루 전투와 정보전, 그리고 빅데이터 혁명 워털루 전투와 정보전, 그리고 빅데이터 혁명 [권의종 칼럼] 정보가 돈이다. 비단 어제오늘의 얘기도 아니다. 귀에 못 박힐 정도로 들어온 터라 새로울 것도 없다. 그럼에도 정보로 떼돈을 번 얘기는 흥미롭다. 들어도 들어도 물리지 않는다. 근대 유럽의 금융 거부 로스차일드가(家)는 정보의 선각자다. 그 중요성을 누구보다 일찍 깨달았다. 실제로 그들의 자본형성 과정을 보면 정보력이 큰 힘이 되었다.1815년 유럽에서는 세계사의 운명을 가를 큰 전쟁이 벌어졌다. 워털루 전쟁이다. 전쟁에서 나폴레옹이 승리하면 프랑스가 유럽의 맹주가 되고, 웰링턴이 이기면 영국이 패권을 거머쥘 형세였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6-10 15:37 정년 연장, ‘세대간 갈등’이나 ‘부자간 싸움’ 되면 안 된다 정년 연장, ‘세대간 갈등’이나 ‘부자간 싸움’ 되면 안 된다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정부가 정년 연장의 말머리를 꺼냈다. 사회적 논의를 시작할 시점이라는 경제부총리의 발언이다. 범정부 인구구조개선 대응 태스크포스에서 집중 논의 중이라는 말도 나왔다. 이참에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려는 기세다. 대법원이 지난 2월 육체노동자로 일할 수 있는 최고 연령을 기존의 만 60세에서 65세로 올려 판결했다. 일단 분위기는 무르익은 셈이다.정년이란 공무원이나 회사의 직원이 일정한 나이에 이르면 퇴직하도록 정해진 연령을 뜻한다. 법령과 사규에 정년을 명시한 것은 고용주가 정년까지 종업원의 일자리를 보장하라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6-08 10:06 만연한 ‘소비자 패싱’...정부-업계 싸움에 실종된 소비자주권 만연한 ‘소비자 패싱’...정부-업계 싸움에 실종된 소비자주권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중소기업은 상시 구인난이다. 실업률 고공행진의 요즘도 종업원 구하기가 하늘에서 별 따기다. 외국인 노동자로 근근이 버티고는 있으나 그마저도 인원 제약으로 맘대로 못 쓴다. 내국인 지원자는 가뭄에 콩 나듯 한다. 놀랍게도 최근 들어 대기업 출신 지원자가 생기고 있다. 이력서를 받아 쥔 중소기업 사장의 손이 떨린다. 남들은 못 들어가 안달인 대기업을 버리고 제 발로 중소기업을 찾는 이유가 궁금해서다.대기업에 비해 고용이 불안정하고 급여와 복리후생이 뒤지는 곳으로 이직하려는 사연이 뜻밖이다. 주 52시간 근무제 때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6-02 08:15 유대인 ‘밥상머리 교육’...한국 금융산업의 벤치마킹 대상 유대인 ‘밥상머리 교육’...한국 금융산업의 벤치마킹 대상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식사 문화를 중시했다. 가족을 식구(食口)라 불렀다. 식구는 말 그대로 한솥밥을 먹는 사람이다. 한 집에 살며 끼니를 함께하는 식솔(食率)을 뜻한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와 어머니, 형제자매가 오순도순 밥상에 둘러앉아 의좋게 식사를 나눴다. 이웃이나 친지를 만나도 건네는 인사말이 ‘식사하셨습니까?’였다.식사에는 예의범절이 엄격했다. 어른이 수저를 들어야 다른 식구들이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아랫사람이 밥이나 반찬에 먼저 손을 댔다간 불호령이 떨어졌다. 두 눈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5-19 11:00 주 52시간 근무제와 버스파업, 그리고 아마추어 정책 주 52시간 근무제와 버스파업, 그리고 아마추어 정책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우려했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버스 노조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4일 자정까지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15일 첫차부터 전편 파업을 강행할 기세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버스업체 노조가 주 52시간제 도입과 준공영제 등에 따른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밝혔다. 파업 찬반투표에서 96.6%의 압도적 찬성을 얻었다. 대체 운송수단 마련 등 정부가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했으나 시민의 불편과 불안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국토교통부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부단체장을 소집해 버스요금 인상 등을 당부한 바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5-13 08:09 한국 경제, 쓸데없는 낙관 버리고 쓸모있는 비관 수용해야 한국 경제, 쓸데없는 낙관 버리고 쓸모있는 비관 수용해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보는 눈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경제에 대한 시각차가 현저하다. 서로 정반대다. 정부는 일관된 낙관론이다. 경제성장률 하락이나 경기침체 정도는 개의치 않는 눈치다. 대외 여건이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되면서 경제에 위협이 되고 있기는 하나, 1분기 부진을 극복하고 2분기부터 점차 회복돼 개선될 거라는 전망이다. 경제의 기초 체력이 튼튼하고 거시 지표들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자평이다.지난 해 연말이면 경기가 좋아질 거라던 청와대 정책실장의 발언은 잊혀진지 오래다. 옛말이 되었다. 경제사령탑인 부총리의 자신감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5-05 09:00 은행의 입식창구 도입, 돈 몇 푼 아끼려다 고객서비스 망쳐 은행의 입식창구 도입, 돈 몇 푼 아끼려다 고객서비스 망쳐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유대인은 동서고금의 역사가 증명하는 금융의 원조다. 11세기 이탈리아 시장에는 원거리 무역상들을 상대로 환전을 해주는 상인들, 즉 뱅커(banka)들이 있었다. 유대인들이었다. 환전서비스를 하려면 수많은 주화의 가치를 평가하고 환율을 산출해 내는 데 상당한 경험과 전문성이 필요했다. 이런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집단은 원근 각지의 커뮤니티와 유대관계를 맺어온 유대인밖에 없었다.유대인 환전상들은 시장 거리 한 구석에서 긴 의자(banco) 하나를 놓고 영업을 했다. 오늘날 은행업의 효시다. 뱅크(bank)의 어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5-01 17:38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제 ‘분식회계’라 말고 ‘회계사기’라 불러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제 ‘분식회계’라 말고 ‘회계사기’라 불러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회계감사가 깐깐해지고 있다. 작년 12월 결산법인 외부감사에 촘촘한 잣대가 들이대졌다. 작년 11월 회계법인과 회계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신(新) 외부감사법이 시행된 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분식회계 사태까지 터지면서 분위기가 한층 살벌해졌다는 평가다.고객 눈치나 살피던 회계법인의 예전 모습이 아니다.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비뚤어진 질서가 바로잡히고 있다는 반증이다. 긍정적 시그널이다.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비유가 적절하다. 솔직히 그동안 기업과 회계법인의 의견이 상충되면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4-26 14:16 경기침체와 제이노믹스 그리고 아베노믹스 '학습효과' 경기침체와 제이노믹스 그리고 아베노믹스 '학습효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경기침체 위험을 알리는 경고음이 여기저기서 요란스레 울리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이사국 대표들로 이루어진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는 무역 긴장, 글로벌 부채 누적, 신흥국 금융 불안 등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세계은행 이사국 대표들로 구성된 WB개발위원회도 비슷한 진단이다. 세계무역기구(WTO)가 발표한 세계무역전망지수는 2010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당초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3.5% 정도 될 것으로 봤다. 그러나 석 달 만에 0.2%포인트나 낮췄다. 한국은행은 금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4-19 09:48 사적·공적 연금 총체적 부실...정부는 제도 혁신 서둘러라 사적·공적 연금 총체적 부실...정부는 제도 혁신 서둘러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국민의 노후·은퇴 설계에 비상이 걸렸다. 190조 퇴직연금 수익률이 지난해 고작 1.01%다. 낮아도 너무 낮다. 역대 최저치다. 작년 물가상승률 1.5%를 고려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수익률이다. 정기예금 금리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해 하반기 주식시장 급락의 영향이 컸다. 주식형 펀드로 운용되는 실적 배당형 수익률이 마이너스였다. 예·적금 같은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투자된 자금의 수익률도 1.56%에 그쳤다.비단 작년만의 일도 아니다. 퇴직연금 수익률은 2016년 이후 3년째 1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4-11 09:16 ‘쏠림’에서 비롯된 수출 '초비상'...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라 ‘쏠림’에서 비롯된 수출 '초비상'...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수출이 연속 내리막길이다. 한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흔들리고 있다. 3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 471억 1000만 달러에 그쳤다. 지난해 12월(-1.7%), 올해 1월(-6.2%), 2월(-11.4%) 에 이어 넉 달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다. 4개월 연속 감소는 2016년 7월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수출 엔진인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6% 연속 감소한 영향이 컸다.여기에 지난해 수출 물량의 26.8%를 책임졌던 중국 수출이 15.5% 줄었다. 홍콩까지 합치면 34.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4-04 10:53 "지금까지 이런 금융은 없었다"...이것은 ‘혁신’인가 ‘관치’인가 "지금까지 이런 금융은 없었다"...이것은 ‘혁신’인가 ‘관치’인가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금융위원회가 이번에 크게 한 건 했다. 기업금융을 주제로 대통령 주재 하에 혁신금융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2008년 부처가 발족되고 나서 처음 있는 일이다. 금융의 패러다임을 가계금융과 부동산담보 위주에서 미래성장성과 자본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위험을 공유하고 혁신성장을 이끄는 금융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다.대출, 자본시장, 정책자금 등 분야별로 맞춤형 정책과제를 조목조목 제시했다. 현장 방문을 통해 스타트업, 벤처기업, 주력산업 등에서 수렴된 생생한 의견을 참고했다니 더 믿음이 간다. 기업여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3-27 10:43 뚝뚝 떨어지는 대한민국 금융경쟁력... 쑥쑥 올리려면 어떻게? 뚝뚝 떨어지는 대한민국 금융경쟁력... 쑥쑥 올리려면 어떻게?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서울의 국제금융경쟁력이 곤두박질이다. 2015년 9월 6위에서 3년6개월 만에 36위로 추락했다. 영국계 컨설팅그룹 지옌(Z/Yen)이 발표한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 나타난 올 3월 기준 순위다. 33위였던 작년 9월보다도 3단계나 떨어졌다. GFCI는 세계 주요도시의 금융경쟁력을 측정하는 지수다. 1위는 뉴욕이고 런던이 2위다. 3위는 홍콩, 4위는 싱가포르, 5위는 상하이, 6위는 도쿄다.서울도 2015년 9월 조사에서는 6위에 오른 적이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정부가 금융중심지 육성정책을 강력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3-22 10:52 3·1운동 100주년...'일제강점기’ 대신 '항일전쟁기’나 ‘항일운동기’로 부르자 3·1운동 100주년...'일제강점기’ 대신 '항일전쟁기’나 ‘항일운동기’로 부르자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3·1운동 100주년이다.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我) 조선의 독립국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로 시작하는 독립선언서가 낭독된 지 한 세기가 지났다. 3.1절 관련 보도를 접할 때마다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다. ‘일제강점기’ 용어다. 대한민국 근대사 중 1910년 8월 국권 피탈로 대한제국이 멸망한 후부터 8·15광복에 이르기까지 일제강점하의 식민통치시기를 지칭한다.일제가 주어(主語)인 표현이다. 우리는 점령당한 대상일 뿐이다.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3-15 18:19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