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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자(들)’ 논란에…키움증권, 배우 유해진 광고캠페인 종료
영화 ‘암살자(들)’ 논란에…키움증권, 배우 유해진 광고캠페인 종료
  • 정윤승 기자
  • 승인 2026.10.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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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측 “예정된 종료, 새 캠페인 준비중”…모델 계약은 유지
영화평론가 이동진, '거의없다' 등 평론가 유튜브 채널, 블로그 댓글 테러 타겟
배우 유해진을 모델로 한 키움증권 광고 </키움증권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정윤승 기자] 키움증권이 배우 유해진이 출연한 광고 캠페인을 종료했다. 회사 측은 계약 기간 내 예정된 일정에 따른 종료라는 입장이지만, 최근 유해진이 출연한 영화 '암살자(들)'을 향한 불매 및 항의 여론을 의식한 선제적 조치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2일 "유해진 배우를 모델로 한 광고캠페인이 최근 종료됐으며, 새로운 광고캠페인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유해진이 나온 키움증권의 유튜브 광고에는 댓글 기능이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유해진과의 모델 계약은 유지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키움증권은 예정된 일정에 따른 광고캠페인 종료라는 입장이다. 다만 최근 '암살자(들)'에 대한 역사 왜곡 논란이 출연 배우들의 광고 활동에 대한 항의와 불매 요구로 번진 상황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유해진이 모델로 출연한 한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경우 SNS 광고 게시물과 유튜브 광고 영상에 항의성 댓글이 이어지면서 현재 댓글 작성 기능이 닫혀 있는 상태다.

키움증권은 지난 4월 유해진과 1년간의 광고 모델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유해진을 모델로 한 퇴직연금 관련 광고 등을 선보였다.

영화 '암살자(들)' 논란 불똥… 배우·평론가 광고·유튜브까지 후폭풍

한편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논란은 출연 배우들의 광고 활동에 대한 항의와 불매 운동으로 확산하는 모양새이다.

실제로 유해진이 모델로 활동 중인 한 패스트푸드(버거킹) 브랜드 역시 SNS와 유튜브 광고 게시물에 비난성 항의가 빗발치자 댓글 창을 차단한 상태이다.

유해진 씨는 지난해 1,503만 명이 관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올해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유해진 씨 외에도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의 불똥은 광고계 전반과 평단으로도 번지고 있다.

출연배우인 박해일 씨 등 배우들의 개인 SNS 및 차기작 관련 게시물에는 "역사 왜곡 영화에 왜 참여했느냐"는 항의성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출연 배우들뿐만 아니라 해당 영화에 호평을 남긴 영화평론가와 대형 영화 소개 크리에이터들도 홍역을 치르고 있다.

구독자 60만 명의 평론가 이동진, 28만 '거의없다', 25만 명의 라이너 등 작품에 긍정적인 평가나 높은 평점을 매긴 평론가들의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 등에는 "역사 왜곡을 미학으로 포장했다"는 항의성 댓글과 평점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

또 영화의 개봉 전후로 단순 줄거리 소개나 홍보성 리뷰 영상을 게재했던 다수의 50만~100만 급 대형 영화 크리에이터들 역시 "역사 왜곡 선동에 가담했다", "광고비 받고 음모론을 확산시킨다"는 식의 강한 항의에 부딪혔으며, 이로 인해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거나 댓글 창을 아예 닫아버리는 경우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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