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기사 (94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시장은 신(神)이다 시장은 신(神)이다 [장태평 칼럼] 문재인 정부는 출범하면서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고 호언장담했건만 오히려 폭등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계속해서 ‘때려잡겠다’고 대책을 남발하고 있으나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문 정부 들어 최근까지 44%가 올랐다고 한다. 대통령과 정부는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었다고 주장했지만, 청와대 고위직들의 집값은 3년 새 평균 3억 원이 증가했고, 10억 원이 넘는 대박을 맞은 사람도 있어서 그런 허언을 무색하게 한다.서민들의 불만이 무서웠는지 부랴부랴 18번째 부동산 종합대책을 쏘아 올렸다. 이번 대책은 내 칼럼 | 장태평 | 2020-01-02 08:00 베들레헴 토굴에 배달된 세 장의 카드 베들레헴 토굴에 배달된 세 장의 카드 [성 염 칼럼] 오늘은 2019년 성탄전야. 네팔 카필라 왕국에서 태어난 싯다르타 고다마 왕자의 탄신을 배달겨레 전부가 ‘부처님 오신 날’로 경축하듯, 이스라엘에서 태어난 ‘나자렛 사람 예수’의 탄일도 온 국민이 ‘성탄절’로 함께 반긴다. 참 종교심 깊은 민족이다.‘인류 최고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성경은 예루살렘 가까운 베들레헴이라는 시골 마을에서 잠자리를 얻지 못한 나그네 여인이 외양간에서 아기를 낳은 밤을 기원전(紀元前)과 기원후(紀元後)로 인 칼럼 | 성염 | 2019-12-24 10:05 정조와 함께 한 옥류천 산책 정조와 함께 한 옥류천 산책 [김준혁 칼럼] 1781년(정조 5) 9월 3일, 정조는 규장각 전·현직 직제학(홍문관·예문관·규장각 정3품)인 정민시, 서호수, 심염조, 호조참판 강세황과 함께 창덕궁 후원의 옥류천(玉流川) 계곡으로 들어갔다. 옥류천 일대는 가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계곡에서 흘러내린 시냇물이 여름철만큼은 아니었지만, 창덕궁 옥류천의 아름다움은 여전했다.정조가 신하들과 함께 후원의 옥류천을 산책한 것은 표암 강세황이 자신의 어진(御眞)을 그린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기도 하였다. 강세황은 단원 김홍도의 칼럼 | 김준혁 | 2019-12-17 15:26 국회의원 특급 대우부터 내려야 한다 국회의원 특급 대우부터 내려야 한다 [김영봉 칼럼] 국회 17개 상임위원회가 내년 예산안 예비심사를 마친 결과 내년 예산이 정부안보다 오히려 10조 원 이상 불어나게 됐다. 정부가 올해보다 9.3%나 늘려 제출한 513.5조 원의 예산안에 대해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의원들이 겉으로는 "삭감하겠다"면서 밀실에서는 선거용 지역구 예산 늘리기를 주도했기 때문이라고 한다.예산 심사에서는 지역 건설사업(2조2687억 원), 농민소득 보전(8477억 원), 이·통장 수당 따위가 증액됐다. 이·통장 수당의 경우 정부는 월 20만원에서 30만원 칼럼 | 김영봉 | 2019-12-02 15:10 '일파만파' LG전자 건조기 기능논란과 구광모 회장의 책임 '일파만파' LG전자 건조기 기능논란과 구광모 회장의 책임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악취와 먼지가 나는 등 자동세척기능에 논란이 있어 소비자원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한 소비자들에 대해 공정위가 20일 LG전자 건조기 구매자에게 1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렸다.공정위의 판결에 소비자들은 “200만 원짜리 건조기에 10만원 보상 뿐”이라며 불만의 목소리가 더 높아졌다. “LG전자가 콘덴서가 광고와 차이가 있다고 인정을 했으면 허위·과대광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환불해 달라”는 주장이다.이번 분쟁조정 결과는 소비자원에 분쟁조정 칼럼 | 이성은 기자 | 2019-11-21 11:53 ’DLF대책’과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무딘 정무감각 ’DLF대책’과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무딘 정무감각 [금융소비자뉴스 박은경 기자] 지난 14일 금융당국에서 발표한 ‘DLF사태’ 종합대책에서 금융당국이 자기반성문 없이 ‘은행’탓하기‘로 일관해 반쪽자리 대책이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금융당국은 이어 19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도 집중 질타를 받아 곤욕을 치렀다. 네티즌과 금융소비자들은 이같은 당국의 태도에 '눈쌀'을 찌뿌리는 인상이다.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은성수 금융위원장에 ‘반쪽자리 대책발표’에 대해 추궁했다 칼럼 | 박은경 기자 | 2019-11-19 17:53 조국 사퇴에도 자유민주주의 수호 태극기집회 계속돼야 조국 사퇴에도 자유민주주의 수호 태극기집회 계속돼야 [김강정 칼럼] 대한민국이 절체절명(絶體切命)의 위기다. 북한의 6.25남침 이후 최악이다. 문재인 정권은 집권 이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을 짓밟아왔다. 나라를 사회주의 체제로 바꾸고 북한식 전체주의 독재정권을 만들어 북한이 내세운 고려연방제로 가려는 음모인 것만 같다.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가. 북한의 6.25남침 때 철저한 반공주의자였던 이승만 대통령은 미국 등 우방의 힘을 빌려 나라를 지켰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길을 연 것이다. 그 후 박정희 장군이 5.16군사혁명을 일으켜 가난에 찌들어온 역사 칼럼 | 김강정 | 2019-10-16 18:19 정의를 잃으면 국가가 아니다 정의를 잃으면 국가가 아니다 [장태평 칼럼] 대한민국의 현재는 참으로 무섭다. 정치가 전쟁이 되었다. 반대파는 적이고, 적은 죽여야 한다. 지금은 옳고 그름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우리 편이 이겨야 한다. 권력은 원래 그런 속성이 있다. 형제간이나 부모 자식 간에도 내 편이 아니면, 많은 사람이 죽고 피를 흘렸다. 원시적인 권력싸움이다.사람이 깨이고 사회가 발전하면서, 권력싸움의 규칙이 만들어졌다. 이제는 권력싸움에서 졌다고 죽지는 않기 때문에 생존을 위한 에너지가 절약된다. 당파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국가 발전을 논의하게 되었다. 정치가 생존게임보다는 정책 칼럼 | 장태평 | 2019-10-16 09:44 법과 제도를 마련하는 ‘검찰개혁’ 완성해야 법과 제도를 마련하는 ‘검찰개혁’ 완성해야 [조연행 칼럼] 연일 광화문과 서초동에서 시위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양쪽 다 대한민국을 위한다는 명분은 똑같지만, 광화문 시위는 ‘조국과 문재인 대통령이 물러나라’는 주장이고, 서초동 시위는 ‘조국을 지키고 검찰개혁을 하라’는 시위다. 몇 백 만 명이 모였다며 세 과시도 만만치 않다. 그만큼 자기 주장이 옳다며 좌우 극으로 치닫고 있다.하지만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는 데는 좌우 국민 모두가 반대하지 않는다. 단지 ‘검찰’ 그들만 빼고…. 조국 장관이 검찰개 칼럼 | 조연행 | 2019-10-14 11:28 분열의 정치와 통합의 정치...조국을 넘어 분열의 정치와 통합의 정치...조국을 넘어 [김태희 칼럼] “거 봐라. 자기들만 착한 척, 옳은 척하더니.” 별반 다르지 않은 그들의 위선을 새삼 확인한 듯한 분위기였다. 다른 한쪽에선 실망과 당혹감에 빠졌다. “도덕성이 자산인데, 더 악화되기 전에 얼른 대통령이 과감한 결정을 해야 한다.” 정권 차원 이상의 고려도 담겼다. 이에 대해 언론과 야당의 의혹 제기가 아직은 확인된 게 없지 않느냐는 반론도 조심스럽게 나왔다.다음 단계. 9월 9일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이 있었다. 이미 착수한 검찰의 강제수사는 파죽지세로 진행되었 칼럼 | 김태희 | 2019-10-08 15:54 `노인주도성장’ 정책은 완전 눈속임이다 `노인주도성장’ 정책은 완전 눈속임이다 [김영봉 칼럼] “더불어민주당은 저소득층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 5조273억 원을 지난주까지 지급 완료했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석 자금 총 96조 원을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지난번 추석 연휴 직전 민주당이 당의 트위터를 통해 국민에게 홍보한 내용이다.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가. 이 돈이 민주당 사람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오지는 않았을 터. 민주당 집단의 머리에는 과거 공산당 국가에서처럼 국가권력과 재정을 당의 사유물로 간주하는 ‘당(黨) 지배 국가&r 칼럼 | 김영봉 | 2019-09-29 13:27 ‘조국 블랙홀’, 나라가 부끄럽다 ‘조국 블랙홀’, 나라가 부끄럽다 [이도선 칼럼] 한 때 ‘헬조선’이란 자학성 구호로 멀쩡한 나라를 흠집 내는 정치권 일각의 불순한 선동이 꽤 먹혀든 적이 있긴 하나 국민 대부분은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운 나라로 여길 게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등장한 수많은 신생국 중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함께 이룬 나라라면 능히 그럴 만도 하다.하지만 요즘 대한민국 국민이란 사실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 사람 상식으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짓들을 버젓이 자행하는 사이비 좌파들 때문이다. 그러고도 도덕군자연하며 남에게 법의 잣대를 마구 들이대니 정 칼럼 | 이도선 | 2019-09-21 11:02 조국 사태, 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에서 조국 사태, 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에서 [정근식 칼럼] 태풍이 할퀴고 간 벌판이 황량하다. 원래부터 생각이 완전히 다른 사람들이 작정을 하고 만든 것이어서 그러려니 했지만, 그 파괴력이 의외로 커서 오랫동안 생각을 같이 해왔던 사람들의 사이마저 갈라놓았다. 링링이 아니라 조국 이야기이다. 태풍의 눈은 자녀교육문제와 재산문제를 넘나들면서 옮겨 다니고 있는데, 후유증이 심각하다. 가족 구성원끼리 서로 싸운 사례도 주변에 허다하다.이 태풍은 권력의 정당성을 도덕성에 의지하고 있던 정부와 여당에 큰 상처를 남겼다. ‘강남좌파’를 포함한 지지기반이 많이 무너 칼럼 | 정근식 | 2019-09-17 19:34 상대가 일본이라도 ‘가장 나쁜 평화가 낫다’ 상대가 일본이라도 ‘가장 나쁜 평화가 낫다’ [김명서 칼럼] 만고불변의 진리라고 해도 틀리지 않다. 전쟁은 나쁘다. 이기든 지든, 그 처절함과 참혹함은 피해가기 어렵다. 그래서 ‘가장 좋은 전쟁보다 가장 나쁜 평화가 낫다’는 말은 고금을 막론하고 수많은 위정자들이 되새긴 경구다.그렇지만 모든 세상사가 그러하듯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다. 전쟁에도 양면성이 있다. 악의 짙은 그림자 속 한편에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 그러나 이는 전쟁을 통해 모종의 성과를 거두려는 정책 결정자들에게 해당된다. 극단적 상황을 몸소 겪어야 하는 서민들에게 전쟁은 무조건 해악일 뿐 칼럼 | 김명서 | 2019-09-02 12:18 정의가 사라진 사회 정의가 사라진 사회 [장태평 칼럼] 이번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사태를 보면서 정의가 사라진 우리 사회의 암담한 현실을 보게 되었다. 정말 우려되는 것은 조국 후보자 개인의 잘못이 컸기 때문 만이 아니다. 우리 사회 전체의 잘못된 틀이 도를 넘고 있다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다.장관은 막중한 자리다. 국가 운영과 관련하여 담당 부서의 정책을 최종 책임지는 자리이다. 그가 어떤 사람이든, 그가 담당한 일에서는 정부를 대표하고, 그가 세운 정책은 모든 국민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장관이 되려면 전체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인품과 막중한 업무를 잘 추 칼럼 | 장태평 | 2019-08-31 12:34 일본은 왜 패망했는가? 일본은 왜 패망했는가? [김태희 칼럼] 제국 일본은 왜 패망했는가? 그것은 ‘근대의 부족’ 때문이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우리에게 그토록 뿌리 깊게 근대화 콤플렉스를 심어준 일본이 근대성이 부족했다니.일본 도쿄대 법학부 정치학과 학생인 마루야마 마사오는 한참 논문을 쓰고 있었다. 1944년 7월 초 갑자기 그에게 군대 소집 영장이 날아왔다. 남은 기간은 겨우 일주일. 서둘러 논문을 마무리하고 있을 때, 그의 ‘출정’을 위해 일장기를 들고 이웃들이 찾아왔다. 어머니와 아내는 이웃에게 음식을 대접했다. 결혼한 지 칼럼 | 김태희 | 2019-08-20 10:54 일본은 적인가 일본은 적인가 [김정남 칼럼] 지난 7월 4일, 일본 정부가 반도체 등의 핵심소재 3가지에 대한 수출규제를 강화한 데 이어 8월 2일에는 한국을 이른바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우대국)에서 제외함으로써 이제 한국과 일본은 사실상 경제전쟁에 돌입한 상태다.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바로 그날 “우리는 다시는 일본에게 지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가 앞장서서 국민과 함께 승리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호소했다. 그리고 8월 5일에는 “남북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단숨에 일본경제를 따라잡을 수 있다”면서 이 칼럼 | 김정남 | 2019-08-13 10:13 냄비 속 개구리가 되지 말자 냄비 속 개구리가 되지 말자 [신부용 칼럼] 널리 인용되는 얘기이지만 냄비 속에 개구리를 넣고 물을 천천히 데우면 아무 저항 없이 삶아진다고 한다. 어느 온도에 이르면 위험을 느끼고 튀어나와야 하는데 물이 조금씩 더워지기 때문에 결행의 시기를 놓친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들 우파 지식인이 바로 이런 한심한 처지가 아닐까?좌파 지도자들은 달랐다. 잇단 대선 패배로 입지가 좁아지자 기상천외한 사건을 조작해 민심을 선동하고 극렬 행동대원들을 앞세워 자칭 ‘촛불혁명’이란 정변을 일으킨 뒤 대통령을 탄핵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물론 이들은 사전에 교육 칼럼 | 신부용 | 2019-08-09 15:58 일본 수출보복 대응 빙자한 '일감몰아주기' 규제완화 안 돼 일본 수출보복 대응 빙자한 '일감몰아주기' 규제완화 안 돼 [금융소비자뉴스 박홍준 기자] ‘경제위기론’에 편승해 재계 목소리가 커지면서 공정경제가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경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우찬, 고려대 교수,이하 경개연)는 일본의 수출제한 대응책이 실질적인 일감몰아주기 규제완화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경제개혁연대(소장: 김우찬, 고려대 교수,이하 경개연)는 9일 낸 논평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하면서 불가피한 경우 계열사 칼럼 | 박홍준 기자 | 2019-08-09 15:47 8월 6일의 히로시마를 생각하며 8월 6일의 히로시마를 생각하며 [정근식 칼럼] 지금으로부터 74년 전의 여름, 히로시마는 인류 최초로 피폭 도시가 되었다. 그 해 연말까지 약 14만 명이 희생되었고, 그 후유증은 이루 말할 수도 없었다. 이로부터 1년 후 일본은 이른바 평화헌법을 갖게 되었고, 4년 후에는 히로시마가 국제평화문화도시를 선언하였다.이후 많은 사람들이 평화공원을 방문하여 전쟁의 참상을 되새기고 있다. 2016년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이곳을 방문한 이래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약 150만 명이 이곳을 찾았으며, 이 중 40만 명이 외국인이었다고 한다.우려 칼럼 | 정근식 | 2019-08-06 14:59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