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배당 지급액 10% 이상 확대 목표…주주환원 정책 공유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개인주주 대상 간담회를 열었다. 기관·해외투자자 중심이던 기업설명회(IR) 대상을 개인주주로 넓히고, 주주환원 정책과 경영 방향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Place1에서 장기 보유 개인주주 30여 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박종무 하나금융지주 재무부문 부사장과 박근훈 IR본부 상무가 참석해 주주들에게 경영 성과와 향후 정책을 직접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그룹은 자기자본이익률(ROE) 12%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며 예측할 수 있는 주주환원 확대를 약속했다. 올해 949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과 매년 10% 이상 배당 지급액 증액 계획을 밝혔다.
특히 매년 배당 지급액을 10%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해 주주환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내년 초 지급 예정인 기말배당부터 적용되는 비과세 혜택도 안내했다. 하나금융은 이를 통해 개인주주들의 배당 관련 실익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개인주주 간담회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례화할 계획이다. 기관투자자보다 경영진이나 IR 담당자와 직접 만날 기회가 적었던 개인주주들과의 접점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을 믿고 오랜 시간 함께해 주신 개인주주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향후 개인주주 간담회를 정례화해 주주님들과 직접 대면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고, 시장과의 신뢰 관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