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달러 규모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서 제출
2022년 국내 상장 철회 이후 미국 증시로 방향 전환
2022년 국내 상장 철회 이후 미국 증시로 방향 전환
[금융소비자뉴스 백종국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서류를 제출하며 미국 증시 상장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미국의 IPO 전문기관 IPOX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6월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IPO를 위한 등록신고서를 비공개로 제출했다.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이 정식 공모 절차에 앞서 등록신고서 초안을 비공개로 제출하고 SEC로부터 사전 심사를 받는 절차다.
비공개 제출과 SEC의 심사가 진행된 뒤 공모 구조, 가격 범위 등 세부적인 조건이 공개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5월 이사회에서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SEC 등록 및 상장 신청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안진회계법인과 외부감사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IPO를 비롯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왔다.
상장 주관사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UBS 등이 참여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가 최대주주인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3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한 택시 호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2022년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한 바 있으나 당시 콜 몰아주기 등 의혹이 불거지면서 상장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모회사인 카카오가 상장돼 있어 중복 상장 규제 대상이 되는 만큼, 미국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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