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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코스피 내 비중 한때 50%대 회복
삼성전자·SK하이닉스, 코스피 내 비중 한때 50%대 회복
  • 정연임 기자
  • 승인 2026.08.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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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5거래일째 올라…외국인 대거 '사자'...저가 매수세 유입되며 주가 밀어 올린 듯

[금융소비자뉴스 정연임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최근 주가가 자체적으로 상승세로 키우면서 다시금 코스피 내 몸집을 불리고 있다. 지난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각각 21%, 35% 하락한 만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를 밀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코스피 내 시가총액 비중이 18일 장중 한때 50%대를 회복했다.

이날 장 마감 시점 기준 삼성전자[005930] 시가총액은 각각 1조5천69조7천258억원, SK하이닉스[000660]는 1천214조783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이날 유가증권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7.71%, 21.43%로, 두 종목을 합치면 코스피 내 49.14%를 차지했다.

두 종목의 코스피 내 시가총액 비중은 이날 장중 한때 50%를 넘어서기도 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총 비중이 50%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달 31일(51.23%)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다만 장 초반 상승하던 삼성전자가 하락세로 돌아서고, SK하이닉스도 오름폭을 줄이면서 코스피 내 시총 비중은 장중 일부 축소됐다. 그러나 여전히 지난 10일(45.86%) 대비로는 3.28%포인트(p) 늘어난 수치다.

지난 6월 25일에는 57.11%...이달 10일에는 45%대까지 밀려나

앞서 두 종목이 코스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새해 첫 거래일(1월 2일) 35.22%에 불과했으나, 점차 비중을 키워 지난 3월 18일 40%대를 넘었고, 5월 27일에는 50%대를 돌파했다.

이후 지난 6월 25일에는 57.11%까지 비중을 키웠으나 점차 비중을 줄였고, 이달 10일에는 45%대까지 밀려났다.

지난달부터 반도체 업황 피크 아웃(정점 후 하락) 우려까지 맞물리면서 주가가 큰 폭의 조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할 것이라며 반도체 업황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반도체주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시장을 강타한 막연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기 메모리 공급 부족 신호들이 강력하게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이달 들어 미국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들의 2028년 HBM(고대역폭메모리) 물량 공급 요청이 가파르게 늘고 있는데, 고객사들이 중기 투자 계획을 차례로 확정하고 있고 AI(인공지능) 고도화를 위해 필수적인 HBM 선확보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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