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7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실업급여 타기 위해 직장 그만둔다고?...망가진 고용보험 운용 실업급여 타기 위해 직장 그만둔다고?...망가진 고용보험 운용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새해 들어 실업급여 행렬이 길다. 전국 110곳 고용센터가 연말 퇴직자로 붐빈다. 매년 1월이면 반복되는 정경이다. 두 시간짜리 설명회를 들어야 실업급여를 받는다. 늦으면 자리가 없어 돌아가야 한다. 각기 사연은 달라도 딱한 사정은 똑같다. 실업급여를 처음 신청한 60대는 “아이가 대학생이라 뭐든 해야 한다”며 조바심한다. 직장 잃은 경비원 출신의 초로(初老)는 “당장 먹고 살 돈이 없어 왔다”고 하소연한다.보험 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일자리를 잃은 사람에게 지급되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0-01-20 09:41 월급쟁이보다 못한 자영업 사장...헛도는 정부의 지원책 월급쟁이보다 못한 자영업 사장...헛도는 정부의 지원책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자영업이 위태롭다. 절체절명의 위기다. 그저 감으로 한번 해보는 소리가 아니다. 자료가 실증한다. 지난해 폐업한 자영업자만도 58만 곳이 넘는다.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조사에서도 심각성이 쉽게 감지된다. 국내 가계의 사업소득이 역대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 2019년 3분기 중 중산층에 머물던 자영업자들이 대거 소득 하위 20%, 즉 1분위 계층으로 추락했다.반면 1분위에 머물던 근로소득자의 상당수는 정부의 일자리 사업 등 덕에 2, 3분위 계층으로 올라섰다. 올해 시행된 기초연금 인상, 근로·자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0-01-06 09:25 2020년 흰쥐의 해... 경자(庚子)의 호시절 고대하며 2020년 흰쥐의 해... 경자(庚子)의 호시절 고대하며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해가 또 바뀐다. 금세기 두 번째 쥐띠 해인 경자(庚子)년의 새 동이 튼다. 원단을 맞고 보면 으레 지난 한 해 동안의 다사다난을 회고하며 저마다 야심찬 계획과 간절한 소망을 담는 일년지계(一年之計)를 호기롭게 세우곤 한다. 하지만 그게 어디 말처럼 쉬운 일인가. 당장 지척의 시계조차 분간키 힘든 불확실한 시대상황의 면전에서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할 따름이다.기업인들로서도 사뭇 신중하게 마음가짐과 자세를 가다듬고 한 해의 경영계획을 떠올려보지만, 개략적 밑그림조차 선뜻 그려내기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그럴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12-23 10:04 2020 경제전망...비관론과 긍정론, 모두 다 쓸모 있다 2020 경제전망...비관론과 긍정론, 모두 다 쓸모 있다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연말이 다가오면 이야기의 말머리가 으레 경제에 쏠리곤 한다. 내년 경제가 어떻게 돌아갈지를 두고 관심과 궁금증이 증폭된다. 국내외 경제연구소들은 앞 다퉈 새해 경제전망을 마구 쏟아낸다. 전문가의 토론이나 세미나도 백가쟁명을 이룬다. 본디 희망보다 불안이 앞서서인지 금년에도 비관적 전망이 어김없이 우세를 견지한다.비관론의 근거는 별반 새로울 게 없어 보인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미중간 극적인 갈등해소가 어려워 무역제재와 이로 인한 교역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본다. 당장의 수익창출이 힘겨운 4차 산업혁명 관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12-09 09:43 '소주성'의 효과?...고용통계 하나 놓고도 긍정과 부정 극명 '소주성'의 효과?...고용통계 하나 놓고도 긍정과 부정 극명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국론 분열이 심각하다. 별것도 아닌 일에 논쟁이 뜨겁다. 견해차가 하늘과 땅 사이와 같다. 대립 또한 끈질기다. '2019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통계 하나 놓고도 긍정과 부정이 극명하다. 정부는 기다렸다는 듯 화들짝 반색이다. 얼마나 좋았던지 통계가 발표된 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변인 브리핑이 있었다. 대통령 의중을 전달하기 위해서다.대통령은 소득하위 20%(1분위)와 상위 20%(5분위) 간 소득격차가 완화된 데 대해 소득주도성장의 정책 성과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그동안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11-25 10:22 풍전등화 한국 경제, ‘바람불어 좋은 날’로 만들어야 풍전등화 한국 경제, ‘바람불어 좋은 날’로 만들어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바람불어 좋은 날’. 중년 이상은 다들 기억하는 추억의 영화다. 1980년 발표 작품이다. 최일남의 중편 소설 ‘우리들의 넝쿨’이 원작이다. 시인이자 소설가인 송기원이 각색했다. 반정부 활동 혐의로 수배 중이던 송기원은 자신의 이름을 올릴 수 없자, 엔딩 자막에 “이장호 각본”으로 써넣었다. 80년대 고도성장 속에서 빈발한 억압과 빈곤, 사회적 모순을 블랙코미디로 처리했다.서울에서만 10만 명이 넘은 관객을 모았다. 지금에 비하면 초라하나 당시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11-11 16:00 97세 원로 경영인 이종환의 노벨상 능가하는 ‘관정상’ 꿈 97세 원로 경영인 이종환의 노벨상 능가하는 ‘관정상’ 꿈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등잔 밑이 어둡다고, 우리에게도 이런 기업인이 있는 줄 몰랐다. 올해 97세의 원로 경영인 이종환 회장을 두고 하는 얘기다. 관정 이종환교육재단의 이사장이기도 하다. 평소 기업인하면 부정적 이미지부터 떠올리는 일반의 인식을 보기 좋게 깨부순다. 부자들이 세운 장학재단을 편법세습이나 세금탈루의 도구로 도매금으로 매도했던 옹졸함이 낯 뜨겁다. 이 회장은 1959년 플라스틱 제조로 사업을 시작했다. 지금은 대부분 전자제품의 핵심소재인 초박막 커패시터 필름 등을 만드는 삼영화학을 경영한다. 재산의 97%가 넘는 1조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10-30 13:54 ‘조국 블랙홀’ 사라졌다...“이제 경제로 눈 돌리자” ‘조국 블랙홀’ 사라졌다...“이제 경제로 눈 돌리자”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강한 자도 쉽게 쓰러진다. 고대 로마제국의 멸망도 사소함에서 비롯되었다. 로마는 제정 말기 팽창정책을 쓰면서 세입보다 세출이 더 많았다. 재정적자에 시달리던 네로 황제는 서기 64년 묘안을 떠올렸다. 로마 대화재 후 재건과 도심 개조를 겸한 재원확보를 위해 화폐개혁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은전을 주조할 때 구리를 살짝 섞어 은 함량을 줄인 주화를 대량 유통했다. 주화의 구리 함량이 적어 일반인은 알아보지 못했다.후대로 가면서 왕들은 은전의 구리 함량을 늘려갔다. 은전은 그 가치의 2/3를 상실했다. 고티쿠스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10-15 09:48 디플레이션 공포...“정책 대전환으로 경제 살리라”는 재난 경고 디플레이션 공포...“정책 대전환으로 경제 살리라”는 재난 경고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한국 경제에 못 보던 게 생겼다. 여태껏 없던 마이너스(-) 물가상승률이 등장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4.81을 기록했다. 일 년 전 104.85에 비해 0.04% 하락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65년 이래 첫 번째 마이너스 기록이다. 종전에는 1999년 2월 0.2% 상승률이 가장 낮은 수치였다. GDP(국내총생산) 디플레이터 역시 3분기 연속 마이너스다.디플레이션의 정의는 심플하다. 경제 전반이 부진하면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뜻한다. 인플레이션율이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9-19 09:18 ‘민원(民願)이 민원(民怨)'...한국, '민원왕국' 오명 벗을 때도 됐다 ‘민원(民願)이 민원(民怨)'...한국, '민원왕국' 오명 벗을 때도 됐다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다 좋은 직업은 없나보다. 국회의원은 선거만 없으면 할 만하다고 한다. 성직자는 설교만 없으면 해볼 만하고, 교수는 강의만 없으면 지낼 만하다는 얘기다. 최근 법무부장관 임명을 보면 장관도 청문회만 없으면 마다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얼핏 들으면 우스갯소리 같지만 말 가운데 뼈가 들어 있다. 힘들고 싫은 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가르침으로 새기고 싶다.공직자도 싫은 게 있다. ‘민원(民願)’이다. 한번 휘말리면 좀처럼 헤어나기 힘든 곤욕 중의 곤욕이다. 조직 내 감사 부서는 물론 외부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9-11 11:29 홍남기와 조국...대한민국 장관에게 요구되는 필수 덕목 홍남기와 조국...대한민국 장관에게 요구되는 필수 덕목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경제부총리가 강단지다.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말할 줄 안다. 지난 7월 정부가 하향 조정한 2.4~2.5% 수준의 경제성장 전망에 대해 "달성이 쉽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정부는 당초 성장률 전망치를 2.6~2.7%로 제시했었다. 그러다 지난 7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전망치를 0.2%포인트(p) 내린 바 있다. 그런데 이마저도 달성이 힘들다는 고백이다.7월 정책 발표 이후 글로벌 경제여건이 더 어려워졌고, 일본의 경제 보복조치까지 겹쳐 투자와 수출이 부진, 2.4% 성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9-05 09:45 새해 예산 편성 제대로 하라...복지비용 대느라 성장 마중물 고갈 새해 예산 편성 제대로 하라...복지비용 대느라 성장 마중물 고갈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한국 관광객 감소에 일본 지자체들이 '비명’이다. 한국인의 일본 여행이 급격히 줄자 일본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달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자 수가 1년 전보다 7.6% 감소했다. 일본 관광청의 발표다. 한일 관계 악화가 원인이다. 7월분은 양국 간 관계가 나빠지기 전에 예약한 사람이 대부분이다. 앞으로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 수는 더 줄어들 거라는 전망이다.관광객 수는 국가 간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국내 지자체들도 관광 방문객 수 늘리기에 안간힘이다. 관광단지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8-28 16:40 DLS, DLF 파생상품 사고...'금융 소통 부재-부실'이 빚은 참사 DLS, DLF 파생상품 사고...'금융 소통 부재-부실'이 빚은 참사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수학을 잘하려면 국어를 잘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수학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지를 묻는 말에 대한 전문가의 답변이다. 모든 과목이 그렇지만, 특히 수학은 질문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필수적이라는 비유적 설명이다. 실제로 수학에서 정답을 구하려면 맨 먼저 문제 내용을 이해하고 그에 맞춰 계산을 하는 게 바르고 빠른 길이다. 질문 내용을 이해 못해 방향 설정이 잘못되면 아무리 계산을 잘해도 답을 구할 수 없다.알고 보면 별 거 아닌 듯싶지만 정곡을 찌르는 해법이다. 곱씹어볼수록 시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8-22 15:43 내년엔 530조 ‘슈퍼 예산’...나랏돈 소중한 줄 알아야 내년엔 530조 ‘슈퍼 예산’...나랏돈 소중한 줄 알아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우리 사회는 경조사에 민감하다. 경조사를 제대로 못 챙기면 사회생활이 힘들다. 대인관계에 치명적 손상이 간다. 오래된 인간관계도 한 순간에 끝장난다. 어쩌다 마주치면 서로가 어쩐지 서먹하다.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기 어렵다. 만에 하나 생길지 모를 잘못을 안 하기 위해 엑셀로 경조사 명단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남의 경조사에 부지런히 쫓아 다녀야 남들도 내 경조사를 찾아 온다. 내가 가야 남이 오고, 내가 안 가면 남도 안 온다. 본인 경조사에 온 사람의 대소사는 어떤 일이 있어도 가야 한다. 돈만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8-17 11:43 ‘소재·부품 국산화’, 일본 수출 규제에 맞설 수 있을까? ‘소재·부품 국산화’, 일본 수출 규제에 맞설 수 있을까?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국산화’가 긴급 화두다. 당장 발등의 불이다. 한일 경제전쟁에서 소재 국산화가 국가적 현안으로 떠올랐다. 화이트리스트 배제가 결의되던 날 문재인 대통령이 즉각 대응했다. 긴급 국무회의를 소집했다. “가해자인 일본이 적반하장으로 오히려 큰소리치는 상황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한국이 한일 청구권협정을 위반하는 행위를 일방적으로 하며 국제조약을 어겼다”며 맞섰다.결국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시행령 개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8-12 10:50 강사‧대학‧학생 모두 불만족 ‘강사법’...이러려고 만들었나? 강사‧대학‧학생 모두 불만족 ‘강사법’...이러려고 만들었나?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대학 시간강사는 우리 사회의 ‘아픈 손가락’이다. 남들보다 공부는 더 많이 하고 받는 대우는 초라하다. 누가 시켜서 한 게 아니라 어디다 대고 하소연도 어렵다. 중죄인인양 신분을 감추며 그저 인내로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간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고통의 긴 터널을 신기루 같은 교수자리 하나 바라보며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대한민국 슬픈 자화상의 한 단면이다.공감과 동정이 없지 않았을 터다. 하지만 정작 어느 누구로부터도 문제 제기는 없었다. 정치권은 슬그머니 고개를 돌렸고, 비판적인 언론들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8-06 17:15 ‘우물 안 개구리’ 한국 금융, 지금 샴페인 터뜨릴 때 아니다 ‘우물 안 개구리’ 한국 금융, 지금 샴페인 터뜨릴 때 아니다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대한민국 금융사전에는 ’불황‘이 없다. 금융산업이 역대급 호황이다. 성과가 눈부시다. 신기록 갱신이 거듭된다. 올 상반기도 예외는 아니다. 4대 금융지주 공히 ’실적 잔치‘다. 신한·KB금융은 1조9천1백억 원과 1조8천3백억 원, 하나·우리금융은 1조2천억 원과 1조1천8백억 원의 순이익을 각각 올렸다.금융공급자는 호황인데 금융소비자는 불황이다. 극명한 대조다. 상당수 기업들이 실적 부진에 시달린다. 가계 부문도 고전이다. 소득감소와 고(高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7-30 14:58 한일 간 무역 갈등, 요하난 벤 자카이 식(式) 유대인 해법 간절 한일 간 무역 갈등, 요하난 벤 자카이 식(式) 유대인 해법 간절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요하난 벤 자카이(Johanan ben Zakkai)는 유대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 하나다. 유대교를 지키고 유대주의를 발전시킨 위대한 학자로 손꼽힌다. 68년 1차 유대-로마 전쟁이 시작되고 3년째 되던 해 로마 베스파시아누스 장군은 유대 왕국을 점령했다. 하지만 유대인의 완강한 저항으로 예루살렘은 함락시킬 수 없었다. 도성을 포위하고 주민들이 굶주려 항복하기만을 기다렸다.요하난 벤 자카이는 강경파 열심당의 무장투쟁이 성공치 못할 것을 예감했다. 결국 전쟁이 대학살로 끝나고 유대인이 뿔뿔이 흩어질 것을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7-26 10:13 ‘자사고 재지정’ 보다 시급한 건 ‘일반고 살리기’ ‘자사고 재지정’ 보다 시급한 건 ‘일반고 살리기’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이름은 일단 멋지고 봐야 한다. 저자들은 출간 직전까지 표지 제목을 고민한다. 내용을 다 읽고 나서 책을 구입하는 독자는 없다. 제목과 목차 정도를 대충 훑고 구매에 나선다. 상품이나 서비스도 브랜드의 역할이 결정적이다. 명품은 그 자체만으로 엄청난 가치를 지닌다. 까다로운 현대 소비자도 명품 앞에서는 맥을 못 춘다. 고가에도 아까운 내색 없이 지갑을 연다.정책에서도 명칭이 중요하다. 그래야 홍보가 수월하고 활용도가 높아진다. 튀는 제목에 목매는 이유다. 중소기업 지원제도 중에도 그런 게 눈에 띈다. &lsq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7-19 17:27 2020 최저임금, 사용자 양보와 노동자 희생의 산물 2020 최저임금, 사용자 양보와 노동자 희생의 산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산고 끝에 옥동자가 탄생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020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8,590원으로 의결했다. 올해보다 240원 올랐다. 사용자안 8,590원과 근로자안 8,880원이 표결에 부쳐진 결과다. 사용자안 15표, 근로자안 11표, 기권 1표로 사용자안이 채택되었다. 의결된 최저임금안은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제출되고, 장관은 노사 양측의 이의 제기 과정과 이에 따른 재심의 등을 거쳐 확정 고시한다.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을 발생한다.내년도 상승률 2.9%는 역대 3번째로 낮다. 최저임금 제도를 처음 시행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7-14 16:21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