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28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정조와 함께 한 옥류천 산책 정조와 함께 한 옥류천 산책 [김준혁 칼럼] 1781년(정조 5) 9월 3일, 정조는 규장각 전·현직 직제학(홍문관·예문관·규장각 정3품)인 정민시, 서호수, 심염조, 호조참판 강세황과 함께 창덕궁 후원의 옥류천(玉流川) 계곡으로 들어갔다. 옥류천 일대는 가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계곡에서 흘러내린 시냇물이 여름철만큼은 아니었지만, 창덕궁 옥류천의 아름다움은 여전했다.정조가 신하들과 함께 후원의 옥류천을 산책한 것은 표암 강세황이 자신의 어진(御眞)을 그린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기도 하였다. 강세황은 단원 김홍도의 칼럼 | 김준혁 | 2019-12-17 15:26 2020 경제전망...비관론과 긍정론, 모두 다 쓸모 있다 2020 경제전망...비관론과 긍정론, 모두 다 쓸모 있다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연말이 다가오면 이야기의 말머리가 으레 경제에 쏠리곤 한다. 내년 경제가 어떻게 돌아갈지를 두고 관심과 궁금증이 증폭된다. 국내외 경제연구소들은 앞 다퉈 새해 경제전망을 마구 쏟아낸다. 전문가의 토론이나 세미나도 백가쟁명을 이룬다. 본디 희망보다 불안이 앞서서인지 금년에도 비관적 전망이 어김없이 우세를 견지한다.비관론의 근거는 별반 새로울 게 없어 보인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미중간 극적인 갈등해소가 어려워 무역제재와 이로 인한 교역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본다. 당장의 수익창출이 힘겨운 4차 산업혁명 관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12-09 09:43 국회의원 특급 대우부터 내려야 한다 국회의원 특급 대우부터 내려야 한다 [김영봉 칼럼] 국회 17개 상임위원회가 내년 예산안 예비심사를 마친 결과 내년 예산이 정부안보다 오히려 10조 원 이상 불어나게 됐다. 정부가 올해보다 9.3%나 늘려 제출한 513.5조 원의 예산안에 대해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의원들이 겉으로는 "삭감하겠다"면서 밀실에서는 선거용 지역구 예산 늘리기를 주도했기 때문이라고 한다.예산 심사에서는 지역 건설사업(2조2687억 원), 농민소득 보전(8477억 원), 이·통장 수당 따위가 증액됐다. 이·통장 수당의 경우 정부는 월 20만원에서 30만원 칼럼 | 김영봉 | 2019-12-02 15:10 '소주성'의 효과?...고용통계 하나 놓고도 긍정과 부정 극명 '소주성'의 효과?...고용통계 하나 놓고도 긍정과 부정 극명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국론 분열이 심각하다. 별것도 아닌 일에 논쟁이 뜨겁다. 견해차가 하늘과 땅 사이와 같다. 대립 또한 끈질기다. '2019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통계 하나 놓고도 긍정과 부정이 극명하다. 정부는 기다렸다는 듯 화들짝 반색이다. 얼마나 좋았던지 통계가 발표된 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변인 브리핑이 있었다. 대통령 의중을 전달하기 위해서다.대통령은 소득하위 20%(1분위)와 상위 20%(5분위) 간 소득격차가 완화된 데 대해 소득주도성장의 정책 성과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그동안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11-25 10:22 문재인 정부 2년 반, 실패한 경제 문재인 정부 2년 반, 실패한 경제 [류동길 칼럼]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반을 넘겼다. 경제실적은 참담하다. 성장률 추락과 일자리 참사에 더해 투자·수출·생산·민간소비 등 모든 부문이 뒷걸음질이었다. 국민은 고달픈 삶에 지쳐있다. 지금까지 버텨왔지만 앞으로 버틸 힘도 없다.임기 반환점을 돈 문 대통령은 "정부는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워 국가를 정상화했고, 경제적으로 양극화와 불평등 경제를 사람 중심 경제로 전환해 함께 잘사는 나라로 가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했다. 대통령의 자화자찬은 국민 일반의 느낌과 크게 동떨어진 언급이다.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9-11-19 09:58 풍전등화 한국 경제, ‘바람불어 좋은 날’로 만들어야 풍전등화 한국 경제, ‘바람불어 좋은 날’로 만들어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바람불어 좋은 날’. 중년 이상은 다들 기억하는 추억의 영화다. 1980년 발표 작품이다. 최일남의 중편 소설 ‘우리들의 넝쿨’이 원작이다. 시인이자 소설가인 송기원이 각색했다. 반정부 활동 혐의로 수배 중이던 송기원은 자신의 이름을 올릴 수 없자, 엔딩 자막에 “이장호 각본”으로 써넣었다. 80년대 고도성장 속에서 빈발한 억압과 빈곤, 사회적 모순을 블랙코미디로 처리했다.서울에서만 10만 명이 넘은 관객을 모았다. 지금에 비하면 초라하나 당시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11-11 16:00 선공후사는 이룰 수 없는 허황한 꿈인가? 선공후사는 이룰 수 없는 허황한 꿈인가? [임정덕 칼럼] 지난 3년여 간 한국에서 전개된 좌우 대립은 체제를 바꾸려는 세력과 체제를 지키려는 세력 간의 전투로 비유할 수 있다. 70여 년 전의 해방 공간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이런 전투는 단번에 끝나 상황이 종료될 수도 있고 여러 전투가 모여서 전쟁의 승패로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런 때 결정적 전투를 어느 쪽이 이기게 되느냐에 따라 전쟁의 승패가 결정되어 체제를 지키느냐, 아니면 바꾸려는 시도가 가능하게 되느냐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문재인 정권의 의도는 외교 안보에서는 남북 관계, 한미 관계, 한중 관계, 한일 관계 전문가코너 | 임정덕 | 2019-11-05 10:17 DLF 사태 속 ‘공짜점심’ 발언과 은성수 금융위원장 DLF 사태 속 ‘공짜점심’ 발언과 은성수 금융위원장 [금융소비자뉴스 정종석 대표기자]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There is no such a free lunch in economy)’.원래 '공짜 점심(free lunch)'이란 개념은 미국 서부 개척시대 술집에서 술을 일정량 이상 마시는 단골에게 점심을 공짜로 주던 데서 유래한다.미국 서부 개척시대에 낮에는 식당, 밤에는 술집을 운영하는 가게가 있었다. 어느 날부터 가게의 손님이 점점 줄어들어 운영 자체가 위험해질 지경이 되었다. 사장은 고민했다. ‘어떻게 하면 손님을 모을 수 있 발행인 칼럼 | 정종석 | 2019-10-31 08:00 97세 원로 경영인 이종환의 노벨상 능가하는 ‘관정상’ 꿈 97세 원로 경영인 이종환의 노벨상 능가하는 ‘관정상’ 꿈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등잔 밑이 어둡다고, 우리에게도 이런 기업인이 있는 줄 몰랐다. 올해 97세의 원로 경영인 이종환 회장을 두고 하는 얘기다. 관정 이종환교육재단의 이사장이기도 하다. 평소 기업인하면 부정적 이미지부터 떠올리는 일반의 인식을 보기 좋게 깨부순다. 부자들이 세운 장학재단을 편법세습이나 세금탈루의 도구로 도매금으로 매도했던 옹졸함이 낯 뜨겁다. 이 회장은 1959년 플라스틱 제조로 사업을 시작했다. 지금은 대부분 전자제품의 핵심소재인 초박막 커패시터 필름 등을 만드는 삼영화학을 경영한다. 재산의 97%가 넘는 1조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10-30 13:54 조국 사퇴에도 자유민주주의 수호 태극기집회 계속돼야 조국 사퇴에도 자유민주주의 수호 태극기집회 계속돼야 [김강정 칼럼] 대한민국이 절체절명(絶體切命)의 위기다. 북한의 6.25남침 이후 최악이다. 문재인 정권은 집권 이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을 짓밟아왔다. 나라를 사회주의 체제로 바꾸고 북한식 전체주의 독재정권을 만들어 북한이 내세운 고려연방제로 가려는 음모인 것만 같다.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가. 북한의 6.25남침 때 철저한 반공주의자였던 이승만 대통령은 미국 등 우방의 힘을 빌려 나라를 지켰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길을 연 것이다. 그 후 박정희 장군이 5.16군사혁명을 일으켜 가난에 찌들어온 역사 칼럼 | 김강정 | 2019-10-16 18:19 정의를 잃으면 국가가 아니다 정의를 잃으면 국가가 아니다 [장태평 칼럼] 대한민국의 현재는 참으로 무섭다. 정치가 전쟁이 되었다. 반대파는 적이고, 적은 죽여야 한다. 지금은 옳고 그름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우리 편이 이겨야 한다. 권력은 원래 그런 속성이 있다. 형제간이나 부모 자식 간에도 내 편이 아니면, 많은 사람이 죽고 피를 흘렸다. 원시적인 권력싸움이다.사람이 깨이고 사회가 발전하면서, 권력싸움의 규칙이 만들어졌다. 이제는 권력싸움에서 졌다고 죽지는 않기 때문에 생존을 위한 에너지가 절약된다. 당파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국가 발전을 논의하게 되었다. 정치가 생존게임보다는 정책 칼럼 | 장태평 | 2019-10-16 09:44 ‘조국 블랙홀’ 사라졌다...“이제 경제로 눈 돌리자” ‘조국 블랙홀’ 사라졌다...“이제 경제로 눈 돌리자”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강한 자도 쉽게 쓰러진다. 고대 로마제국의 멸망도 사소함에서 비롯되었다. 로마는 제정 말기 팽창정책을 쓰면서 세입보다 세출이 더 많았다. 재정적자에 시달리던 네로 황제는 서기 64년 묘안을 떠올렸다. 로마 대화재 후 재건과 도심 개조를 겸한 재원확보를 위해 화폐개혁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은전을 주조할 때 구리를 살짝 섞어 은 함량을 줄인 주화를 대량 유통했다. 주화의 구리 함량이 적어 일반인은 알아보지 못했다.후대로 가면서 왕들은 은전의 구리 함량을 늘려갔다. 은전은 그 가치의 2/3를 상실했다. 고티쿠스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10-15 09:48 법과 제도를 마련하는 ‘검찰개혁’ 완성해야 법과 제도를 마련하는 ‘검찰개혁’ 완성해야 [조연행 칼럼] 연일 광화문과 서초동에서 시위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양쪽 다 대한민국을 위한다는 명분은 똑같지만, 광화문 시위는 ‘조국과 문재인 대통령이 물러나라’는 주장이고, 서초동 시위는 ‘조국을 지키고 검찰개혁을 하라’는 시위다. 몇 백 만 명이 모였다며 세 과시도 만만치 않다. 그만큼 자기 주장이 옳다며 좌우 극으로 치닫고 있다.하지만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는 데는 좌우 국민 모두가 반대하지 않는다. 단지 ‘검찰’ 그들만 빼고…. 조국 장관이 검찰개 칼럼 | 조연행 | 2019-10-14 11:28 붕당(朋黨)정치, 보고만 있을 것인가 붕당(朋黨)정치, 보고만 있을 것인가 [박석무 칼럼] 요즘 여당·야당의 정치투쟁이나 진영논리로 쫙 갈라져 대결하고 있는 일반 국민들의 모습을 보면, 조선시대에 극성을 부렸던 붕당정치의 형태를 그대로 답습한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습니다. 다산이 가장 숭배했던 학자는 성호 이익이었습니다. 성호는 당파싸움이 일어나는 원인 가운데 하나가 벼슬자리는 적은데 벼슬을 하려는 사람이 많은데 있다고 했습니다.(朋黨論) 이는 곧 재화는 부족한데 먹을 사람이 많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쟁은 바로 먹이 다툼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붕당싸움이나 당파싸움에 대한 다산 전문가코너 | 박석무 | 2019-10-09 14:35 분열의 정치와 통합의 정치...조국을 넘어 분열의 정치와 통합의 정치...조국을 넘어 [김태희 칼럼] “거 봐라. 자기들만 착한 척, 옳은 척하더니.” 별반 다르지 않은 그들의 위선을 새삼 확인한 듯한 분위기였다. 다른 한쪽에선 실망과 당혹감에 빠졌다. “도덕성이 자산인데, 더 악화되기 전에 얼른 대통령이 과감한 결정을 해야 한다.” 정권 차원 이상의 고려도 담겼다. 이에 대해 언론과 야당의 의혹 제기가 아직은 확인된 게 없지 않느냐는 반론도 조심스럽게 나왔다.다음 단계. 9월 9일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이 있었다. 이미 착수한 검찰의 강제수사는 파죽지세로 진행되었 칼럼 | 김태희 | 2019-10-08 15:54 화성 연쇄살인 이춘재 진술 어디까지 사실일까 화성 연쇄살인 이춘재 진술 어디까지 사실일까 [오풍연 칼럼] 화성연쇄살인 용의자 이춘재가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은 범행도 자백했다고 한다. 그의 범행으로 지목된 9건 말고도 5건이나 더 살인을 저질렀다고 하니, 경찰 수사의 개가로 봐야할지 모르겠다. 합리적으로 의심이 가는 대목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설령 그가 진짜 범인이라고 해도 처벌할 수는 없다. 이미 폐지된 살인죄의 공소 시효(15년)도 모두 지났기 때문이다.이춘재가 이처럼 진술해 놓고 나중에 모두 부인해 버리면 수사 경찰이 우습게 된다. 그래서 경찰도 더욱 신중하게 조사하고 있다고는 한다. 미제 사건의 수사목록도 따로 뉴스 | 오풍연 | 2019-10-03 06:30 `노인주도성장’ 정책은 완전 눈속임이다 `노인주도성장’ 정책은 완전 눈속임이다 [김영봉 칼럼] “더불어민주당은 저소득층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 5조273억 원을 지난주까지 지급 완료했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석 자금 총 96조 원을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지난번 추석 연휴 직전 민주당이 당의 트위터를 통해 국민에게 홍보한 내용이다.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가. 이 돈이 민주당 사람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오지는 않았을 터. 민주당 집단의 머리에는 과거 공산당 국가에서처럼 국가권력과 재정을 당의 사유물로 간주하는 ‘당(黨) 지배 국가&r 칼럼 | 김영봉 | 2019-09-29 13:27 ‘조국 블랙홀’, 나라가 부끄럽다 ‘조국 블랙홀’, 나라가 부끄럽다 [이도선 칼럼] 한 때 ‘헬조선’이란 자학성 구호로 멀쩡한 나라를 흠집 내는 정치권 일각의 불순한 선동이 꽤 먹혀든 적이 있긴 하나 국민 대부분은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운 나라로 여길 게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등장한 수많은 신생국 중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함께 이룬 나라라면 능히 그럴 만도 하다.하지만 요즘 대한민국 국민이란 사실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 사람 상식으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짓들을 버젓이 자행하는 사이비 좌파들 때문이다. 그러고도 도덕군자연하며 남에게 법의 잣대를 마구 들이대니 정 칼럼 | 이도선 | 2019-09-21 11:02 디플레이션 공포...“정책 대전환으로 경제 살리라”는 재난 경고 디플레이션 공포...“정책 대전환으로 경제 살리라”는 재난 경고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한국 경제에 못 보던 게 생겼다. 여태껏 없던 마이너스(-) 물가상승률이 등장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4.81을 기록했다. 일 년 전 104.85에 비해 0.04% 하락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65년 이래 첫 번째 마이너스 기록이다. 종전에는 1999년 2월 0.2% 상승률이 가장 낮은 수치였다. GDP(국내총생산) 디플레이터 역시 3분기 연속 마이너스다.디플레이션의 정의는 심플하다. 경제 전반이 부진하면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뜻한다. 인플레이션율이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9-19 09:18 화성 연쇄 살인범 용의자 체포와 공소시효 화성 연쇄 살인범 용의자 체포와 공소시효 [오풍연 칼럼] 1980년대 말 전국을 공포에 떨게 했던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33년 만에 붙잡혔다. 하지만 사건 공소시효(15년)가 만료돼 이 용의자를 처벌할 수는 없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은 1986년 9월 15일부터 1991년 4월 3일까지 경기도 화성시(당시 화성군) 태안읍 일대에서 10명의 부녀자들을 잇따라 성폭행하고 살해한 사건이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8일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인 50대 남성 A씨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1994년 충북 청주에서 처제를 성폭행하고 뉴스 | 오풍연 | 2019-09-19 09:1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13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