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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거리 로켓 발사…전문가들 "증시 충격 없어"
北 장거리 로켓 발사…전문가들 "증시 충격 없어"
  • 편집팀 민예은 기자
  • 승인 2012.12.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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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강행에도 증시가 비교적 차분한 모습이다. 방위산업주와 남북경협주도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북한의 로켓 발사가 한국 금융시장에 가하는 충격은 일시적이고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증시가 북한의 도발에 익숙해졌다는 분석이다.

 
12일 오전 10시38분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29포인트(0.32%) 오른 1970.9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가 이 날 전일보다 7.71포인트(0.39%) 오른 1972.33으로 출발한 것에 비하면 소폭 내린 상태지만, 북한의 로켓발사 소식이 전해진 이후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1970선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현재 15억원 순매수 중이다.

북한 테마에 휘청이던 방위산업주와 남북경협주도 제각각이다.

10시39분 현재 방산용 전원공급장치 제조업체인 빅텍만 전일대비 1.83%(30원) 오른 1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통신용 무전기 소프트웨어 업체인 휴니드(-3.14%)와 함정용 장비 생산업체인 스페코(-0.44%), 항공기부품 업체인 퍼스텍(-0.26%)은 동반 약세다.

남북경협주로 분류되는 선도전기와 이화전기는 각각 2.62%, 4.67% 상승하고 있다.

증권가는 로켓 발사 이슈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짓누르는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이미 예고돼 왔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예고된 악재였던데다 북한 도발에 대한 학습효과로 인해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 "과거 연평도 포격사태 등 북한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금융시장에 충격이 있었으나, 대부분 단기에 그쳤다"며 "이번에도 추세적인 변곡점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날 북한은 오전9시51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 정부는 긴급 비상대책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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