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17일 새로운 스마트폰뱅킹 어플리케이션 브리즈(Breeze)를 출시했다.
브리즈(Breeze)는 영어로 '산들바람'이라는 뜻인데 산들바람이 주는 이미지처럼 보다 '쉽고, 편하고, 재미있는'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와 함께 스마트폰뱅킹의 '새바람'을 일으킬만큼 기존 스마트폰뱅킹 어플리케이션을 압도하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야심작이라는 의미를 함께 포함한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돈을 보낼 통장을 받을 통장으로 드래그(drag)하면 바로 송금이 이루어지는 '드래그 간편 이체', 종이 통장의 모양을 그대로 재현해 통장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아날로그 방식 실제 통장 보기'와 같은 혁신적인 기능을 삽입해 스마트폰뱅킹이 어렵고 복잡한 것이라는 선입견에서 탈피하고자 했다. 이는 기존 금융권 스마트폰 뱅킹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용자 편의 기능이다.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폰뱅킹에 감성적인 요소를 가미해 이용자에게 즐거움을 주려고 노력한 흔적도 보인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는 영국 리버풀(Liverpool) 구단 축구 게임 제공, 시간에 따른 메인 화면의 변화, 나만의 개인 화면 구성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기능도 함께 탑재되어 있다.
이 밖에도 비대면채널 거래 증가에 따라 '사전승인 추천상품 조회', '대출 및 카드신청', '본인에게 맞는 맞춤대출 찾기', '채팅상담' 등의 개인화된 세일즈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또한 '기업뱅킹 서비스', 'SCB글로벌 ATM찾기' 등의 서비스가 추가됐으며 이러한 모든 서비스는 영문으로도 지원이 가능하다.
브리즈는 17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부터 이용이 가능하며 iOS 기반 스마트폰 이용자는 어플리케이션 검수가 완료되는 시점인 내년 1월 중순에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은행 측은 예상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소매채널사업본부 박종복전무는 "이번 브리즈 출시를 통해 비대면채널에서 보다 경쟁력 있고 다양한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해졌으며 앞으로도 스탠다드차타드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국제적 역량과 한국이 가지고 있는 선진 IT기술의 강점을 결합해 한 걸음 진보한 소매금융기법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 편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이번 브리즈 출시를 기념하여 내지갑통장을 가입하는 고객에게 특별금리를 주는 이벤트를 2013년 6월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브리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홈페이지(http://www.standardchartered.co.kr)에서 안내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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