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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판매사 평가.. 최상위 '삼성.신영.유진', 최하위 '메리츠.현대.교보'
펀드판매사 평가.. 최상위 '삼성.신영.유진', 최하위 '메리츠.현대.교보'
  • 민예은 기자
  • 승인 2012.12.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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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자보호재단, 국민은행.부산은행등 최하위 5개사 상품 가입시는 "주의 요구"

펀드 투자자들은 메리츠·현대·교보증권이나 국민·부산은행에서 상품 가입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 5개사와 순위가 소폭 상승한 SC은행은 2012년 펀드 판매회사 평가에서 불완전판매의 위험도가 다른 금융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은 13일 공모펀드와 적립식펀드의 판매잔고가 5000억과 1000억 이상인 은행 11개사와, 2500억과 500억이상인 증권 19개사․보험 2개사 대상으로 '2012년 펀드판매회사 평가'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했다.

 
총 32개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메리츠·현대·교보증권과 국민·부산은행은 각각 32~28위에 올라 최하위 5개사로 분류됐다. SC은행은 지난해 26위에서 올해 23위로 3단계 올랐다.

이 중 32위인 메리츠 증권은 28위인 부산은행과 함께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4회이상 '보통'등급을 받았다. 현대·교보증권은 지난해 각각 17위와 13위였으나 올해 31위와 30위를 차지해 순위가 10계단 이상 하락했다.

29위의 국민은행은 2008년과 2009년 최우수 은행에 선정됐으나 2010년 보통단계로 하락한 이후 지난해에도 28위를 차지하는 등 좀처럼 순위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낮은 순위를 받은 금융사들은 상담시작 단계에서 고객의 정보를 파악하지 않은 채 바로 상품을 추천하거나 상품추천시 자세한 설명없이 상품 안내장 등으로 기본적인 개요만 설명했다.

또 펀드 관련 전문지식이 상대적으로 부실한데다 투자위험 설명시 원금 손실 위험 등만 간단히 언급해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강지영 한국투자자보호재단 책임연구원은 "펀드투자자들은 지난 5년간 4회이상 하위 등급을 받은 회사와 지난해에 비해 10단계 이상 하락한 회사의 상품에 가입할 때 특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삼성·신영·유진투자증권은 최상위 등급을 받았으며 외환은행과 대우증권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회사들은 상담 시작단계에서 고객의 정보를 충분히 파악하기 위해 설문취지와 설문내용을 꼼꼼히 안내하고 고객의 위험성향 분석 결과에 부합하는 다양한 상품들의 비교 설명을 충실히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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