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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경제상황 속 보험해지 않고 중도인출 활용하세요
어려운 경제상황 속 보험해지 않고 중도인출 활용하세요
  • 부종일 기자
  • 승인 2012.12.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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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상품 리모델링, 약관대출, 감액완납, 신용대출 등...찾아보면 방법 많아

#.집사람이 임신을 해서 태아보험을 들었었어요. 아는 분을 통해 동부화재에 들었는데 보험료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서 해지하려고 했는데 3년 미만은 해지금이 하나도 없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9만원씩 16번을 넣었는데요.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인터넷에 아이디 'ZXC****"씨가 올린 글이다.

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금융소비자들이 보험을 해약하고자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은 이미 낸 보험료 보다 터무니없이 적은 해약환급금을 받거나 아예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긴급자금이 필요한 경우 보험을 깨는 것 보다는 '중도인출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중도인출이란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과는 다른 대출로, 약관에서 정한 조건 아래 해지환급금의 일부를 인출할 수 있는 것으로 말한다.

 
단 보험료 일시납 가입자는 계약일 이후 1개월이 지난 후부터, 월납 가입자는 보험료 납입경과기간 2년 이후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이자는 인출금액의 0.2%와 2000원 중 작은 금액을 부담한다.

금액은 보통 해약환급금의 50%까지 가능하며, 추후 경제사정이 나아져 인출금액을 다시 납부하면 계약을 그대로 유지할 수가 있다.

또 다른 방법은 설계된 보장내용 중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담보 내용을 삭제하는 것이다. 삼성화재의 경우 2회차부터 본인이 신청만 하면 가능하다. 단 가령 3회차를 납입하고 이 서비스를 신청해도 소급 적용해 이미 납입한 보험료의 차액을 돌려 받을 수는 없다.

이와 함께 납입한 보험료 안에서 해약환급금의 70~80% 범위 내 대출이 가능한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을 받는 방법도 있다.

별도의 담보 없이 주민등록증과 보험증권 또는 가장 최근에 낸 보험료 영수증만 있으면 간편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보험사에 따라 일부 10% 이상의 약관대출이자를 물어야 하는 곳도 있지만 보통은 6~7% 정도의 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생명보험회사에서만 서비스되는 감액 완납, 신용대출 제도를 이용해도 좋다.

감액 완납 제도를 이용하면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가령 종신보험 1억원짜리를 납입하다가 추가 납입에 부담이 있을 경우 보장금액을 5000만원으로 축소해 지금까지 냈던 보험료로 계산해서 완납처리를 하는 방법이다.

신용대출은 은행권의 신용대출과 비슷하다. 교보생명 상품 중 '프라임신용대출'은 14회차 납입 고객중 연소득 2000만원 이상인 직장인에 한해 3000만원을 대출해 준다. '전화로대출'은 소득증빙이 없어도 되고 24회차 이상 납입 고객에 한해 1200만원을 대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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