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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美증시 20% 하락 가능성 대비 중...매그니피센트7 급락 우려"
JP모건 "美증시 20% 하락 가능성 대비 중...매그니피센트7 급락 우려"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10.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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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노비치 수석 시장전략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혀
▲미국 뉴욕시 JP모건체이스 본사.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뉴욕시 JP모건체이스 본사. 로이터 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굴지의 글로벌 투자은행이 미국 증시가 20% 하락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JP모건 체이스의 마르코 콜라노비치 수석 시장전략가 겸 글로벌 리서치 공동 책임자가 5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출연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20% 급락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콜라노비치 전략가는  "이 수준의 금리를 유지한다면 어떻게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고금리가 주식의 한계상황을 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로서는 머니마켓펀드와 단기 국채를 통해 5.5%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을 선택하는 것이 주요 대응 전략이라고 공개했다.

그는 "즉각적으로 폭락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앞으로 6%나 7%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라면서도 "20% 하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등 대형 기술주 7개 종목, 즉 '매그니피센트7' 이 고금리 상황에서도 기록적인 상승세를 기록한 만큼 급락 상황에 가장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이들 종목은 올해 들어 83%나 상승하며 S&P500지수 상승을 주도한 바 있다.

콜라노비치는 경기침체가 도래하면 그동안 타격이 심했던 필수소비재와 유틸리티 관련주 등 다른 종목들이 '매그니피센트7'을 따라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신용카드와 자동차 대출 연체율을 들어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의 보유 현금이 위험할 정도로 부족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콜라노비치는 S&P500지수의 올해 연말 목표치로 4,200을 제시했다. 이날 S&P500는 4258.19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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