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 본계약 체결에 어제 이어 상한가 행진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에디슨EV가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자동차의 인수합병 본계약 체결 소식에 이틀 연속 급등세다.
11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에디슨EV는 전날보다 29.93% 오른 3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에디슨EV 주가는 전날에도 가격상한선까지 오른 2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에디슨EV의 강세는 에디슨모터스가 전날 쌍용자동차 인수합병 본계약을 맺었다고 밝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에디슨EV는 에디슨모터스 최대주주인 에너지솔루션즈가 쌍용차 인수자금 창구로 사용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인수한 코스닥 상장사다.
투자계약서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인수대금 3048억원을 내고 쌍용차가 발행하는 신주 6000만주를 주당 5000원에 취득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본계약 체결 시한은 애초 지난해 12월 27일까지였다. 그러나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가 인수자금 사용처 사전 협의 여부를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지연됐다.
전날 본계약 체결은 지난해 10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80여일 만에 성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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