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주주가치 향상 노력" ...주식 5223만주로 늘어나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분자진단 기업 씨젠은 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증자 비율 100%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배정일은 오는 26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0일이다.
김범준 씨젠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은 "이번 무상증자는 주주환원정책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향상하려는 노력"이라며 "유통 주식수를 늘려 거래가 활성화되면 주가도 회사 가치에 부합하는 수준을 되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무상증자가 완료되면 현재 발행주식 2623만4020주 중 자사주 24만2046주를 제외한 신주 2599만1974주가 추가돼 총 발행 주식 수는 5222만5994주로 늘어나게 된다.
앞서 지난달 주주총회에서는 발행 예정주식 총수를 5000만 주에서 3억 주로 늘린 바 있다.
무상증자 재원은 주식발행초과금이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씨젠은 이번 무상증자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전에 공시된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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