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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대출 성실 상환자, 개인신용평가시 '가산점'
학자금대출 성실 상환자, 개인신용평가시 '가산점'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4.08.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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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한국장학재단 및 신용조회회사(CB사)와 사회초년생들 신용도 개선

앞으로 학자금 대출을 성실하게 상환하는 저신용자들은 신용등급 평가시 가산점을 부여받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한국장학재단 및 신용조회회사(CB사)와 함께 신용등급이 낮은 사회초년생들의 신용도 개선을 통해 금융 이용기회를 제고하고자 개인신용평가시 학자금대출 성실상환 정보를 신규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그동안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정보는 연체·대지급 등의 부정적 정보만 은행연합회를 통해 CB사에 제공되고 대출 상환정보는 제공되지 않아 학자금대출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대출자에 대한 개인신용평가상 인센티브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하지만 오는 9월부터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의 저신용 학자금 대출자의 신용도 개선을 위해 개인신용평가시 성실상환 정보를 가점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CB사는 학자금대출 성실상환자의 부채수준, 과거 연체정도 등을 감안해 고객별 가점을 차별화한다.

가점 대상은 현재 학자금대출 및 여타 금융기관 대출 연체가 없고 과거 학자금대출 부실채권 발생 경험이 없으며 1년전 학자금대출 거치기간이 종료하고 상환중인 고객이다.
 
금감원은 학자금대출 이용자에 대한 신용평가 개선으로 저신용 학자금 대출자 6만5000명 중 신용평가 가산점을 받는 자는 4만6000명(70.7%), 신용등급 상승자는 2만8000명(43.8%)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신용자에 대한 불합리한 개인신용평가 방식을 지속 개선해 이들의 금융 접근성을 제고하고 한국장학재단과 협력해 이번 신용평가 개선에 따른 수혜대상자에게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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