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없이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결제 가능
카카오가 공인인증서 없이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결제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올해 3분기 시작한다.
카카오는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등 9개 카드사와 함께 온라인 카드결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카카오톡 사용자들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 시 카카오의 결제 서비스를 선택,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눈길을 끄는 것은 카카오의 결제 서비스가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어도 되는 서비스라는 점이다. 카카오는 LG CNS의 엠페이를 인증수단으로 도입했다. 엠페이는 공인인증서 없이도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인증수단이다. 카카오는 올해 3분기 간편결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간편결제 외에도 모바일 송금 서비스인 ‘뱅크월렛 카카오’를 준비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의 계좌에 미리 돈을 입금해 둔 뒤 지인들에게 하루 최대 1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는 당초 6~7월 경 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출시일정을 하반기로 다소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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