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소니, 엡손에 이어 시장서 얼마나 차별화 제품 선뵐 지 관심
삼성전자가 스마트 안경 시장에 뛰어들 조짐이다.
구글, 소니, 엡손 등이 먼저 뛰어든 시장에서 얼마나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을지 관심을 모은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은 지난 16일 특허청에 스마트 안경 브랜드로 추정되는 '삼성 기어 블링크(Samsung Gear Blink)'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눈 깜빡임을 뜻하는 블링크가 붙은 이 상표는 안경형 착용형 제품일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웨어러블(착용형)시장에서 시장선점에 일단 성공했다. 1분기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70% 가량을 점유했다.
삼성전자가 그동안 스마트 안경을 둘러싸고 제기됐던 사생활 침해 논란과 착용 부담감을 얼마나 해소할 수 있느냐가 웨어러블 시장을 지속적으로 주도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 안경의 효시 격인 구글 글라스는 길을 걷다가 말로 안경에 명령을 내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등 기능성 측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사생활 침해 문제와 착용 부담감 논란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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