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치 갱신을 이어가던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5개월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5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 4월 3천168억4천만달러보다 59억7천만원 감소한 3천108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한은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에도 유로화, 파운드화 등의 큰 폭 약세로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크게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외환보유액의 투자자산 별 비중은 유가증권 90.8%(2천823억5천만달러)이 가장 높았으며 예치금 6.5%(203억4천만달러),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1.1%(34억6천만달러), IMF포지션 0.8%(25억5천만달러), 금 0.7%(21억7천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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