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모두 27만1000명에게 금융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28.6% 늘어난 것이다.
금감원은 23일 지난해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금융교육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확대하고 금융사랑방버스를 운영하는 등 금융교육을 강화함에 따라 금융교육수료자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교육의 주요 내용은 보이스피싱 같은 신종 금융사기와 대학생 고금리대출 등 금융피해 예방교육이다.
교육생 중에는 어린이·청소년이 14만6544명(54.0%)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인 6만1463명(22.7%), 군장병 3만6949명(13.6%), 대학생 1만5906명(5.9%), 실업자·농민 1만485명(3.9%) 등이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다양한 계층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전문금융교육 강사를 확보 하겠다"며 "광역·기초지자체와 협력해 소비자보호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주민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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