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50)이 23살 연하 애인인 앰버 허드(27)와 헤어졌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쇼비즈 스파이' 등 외신은 뎁과 허드의 핑크빛 분위기가 약 7개월 만에 깨졌다고 밝혔다. 허드가 뎁에게 먼저 결별을 통보한 것이다.
이들의 측근은 쇼비즈 스파이와 인터뷰에서 "뎁이 허드와 열렬한 사랑에 빠져 그녀와 결혼하고 아이를 낳을 것까지 고려했다"면서 "그러나 허드의 마음은 차갑게 변했다"고 전했다.
특히 허드의 자유분방한 성격이 둘의 결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뎁과 허드는 영화 '럼 다이어리'(2009)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2010년 영화 프로모션 투어 과정에서 가까운 사이로 발전했으며 지난해 6월 미국 미디어의 보도로 열애 사실이 드러났다.
뎁은 작년에 모델 겸 배우 바네사 파라디(41)와 14년 동거를 정리했다. 허드는 뎁과 파라디 사이를 갈라놓은 것은 아니냐는 비난을 사기도 했다. 뎁은 파라디와 사이에 딸 릴리 로즈 멜로디 뎁(14)과 아들 잭 뎁(11)을 뒀다.
한편 2004년 영화 '프라이데이 나이트 라이츠'로 데뷔한 허드는 '리멤버 더 데이스'(2007), '겟 섬'(2008), '인포머스'(2008), '스텝파더'(2009), '워드'(2010) 등에 출연했다. 동성 애인 타샤 반 리(아티스트)와 사귀기도 한 양성애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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