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BC 방송은 16일(현지시간) 한 낚시꾼이 미시건주(州)에 있는 세인트클레어 호수에서 매우 특이한 대형 금붕어를 잡았다고 보도했다.
마이크 마틴은 ABC를 통해 "늘 하던 대로 농어를 잡기 위해 호수에서 낚시를 했다"며 "기록에 등재될 만한 월척이라곤 생각했지만 확실히 농어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날 마틴이 잡은 물고기는 무게 1.3㎏, 길이 약 38㎝인 금붕어. 하지만 금붕어는 야생에서 잘 잡히지 않기 때문에 미시간에선 월척 기록 등재 대상이 아니다.
마틴은 "사람들이 키우던 금붕어를 방파제에 버리거나 호수에 방생해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며 "이 금붕어를 박제해 집 벽에 걸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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