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여제' 이상화(24, 서울시청)가 한국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땄다.

이상화는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2~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6초99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화가 36초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2009년 12월 '2009~2010 ISU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37초24)을 4년 만에 0.25초나 앞당겼다. 지난해 1월 위징(28, 중국)이 세운 세계기록(36초94)과는 불과 0.05초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한편 여자 1000m에도 출전한 이상화는 1분15초38을 기록해 전체 20명 가운데 1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