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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다 휴가 많이 맏은 이동흡 장남 논란
'비'보다 휴가 많이 맏은 이동흡 장남 논란
  • 편집팀 김은정 기자
  • 승인 2013.01.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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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장남이 최근 특혜논란이 일고 있는 연예사병보다도 잦은 휴가를 나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동흡 전 재판관

민주통합당 박홍근 의원이 18일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후보자의 장남(1987년생)이 2008년 8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육군사병으로 복무하면서 일반병사 평균 휴가일수(43일)의 2배가 넘는 97일의 휴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연예사병의 평균 휴가일수(75일)보다도 많은 수준이라는 것이 박 의원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정기휴가로 분류되는 연가와 위로휴가는 각각 15일, 28일로 모두 43일에 그쳤지만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 부대장이 허가하는 청원휴가와 포상휴가가 각각 24일, 30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사병의 휴가 특혜에 대한 국민의 따가운 시선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후보자 장남에 대한 특혜의혹까지 불거지는 것은 대단히 불미스러운 일"이라며 "후보자 스스로가 명명백백하게 의혹을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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