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이 18일 첫 사채관리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사채관리업무란 회사채 발행사로부터 사채관리업무를 위탁받아 발행사의 계약 이행 여부, 재무·신용상태 변동 여부 등을 관찰하는 것이다.
또 발행사의 부도 등 채무불이행 상황에서 채권자를 대신해 변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채권 보전 절차 진행과 발행사의 합병·분할·감자에 대한 사채권자 의견 수렴도 담당한다.
한국증권금융 관계자는 "중립적인 제3의 기관으로서 사채권자 보호 강화와 공정 경쟁을 촉진하겠다"며 "투자자예탁금을 집중 관리하는 기관으로서의 경험과 기업 심사·여신관리 역량 등을 바탕으로 사채권자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증권금융은 사채권자를 위한 업무 개선과 서비스 향상으 위해 전담조직 확대 개편, 전용시스템 구축,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해 사채관리 시장에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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