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국민, 기업, 농협, 하나은행도 선정
국토해양부는 10일 민간전문가의 제안서 평가 등 경쟁입찰 절차와 국민주택기금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앞으로 5년간 국민주택기금의 운용·관리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할 6개 시중은행을 선정하여 통보했다.
총괄수탁은행으로는 우리은행이 다시 선정됐고 일반수탁은행으로는 기존의 신한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과 함께 국민은행이 새로이 선정되었다.
일반수탁은행은 청약저축, 주택채권 및 주택자금 대출(구입·전세자금)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총괄수탁은행은 일반수탁은행이 수행하는 업무에 더해 자금관리 등 집행을 총괄하게 된다.
적격자로 선정된 은행은 2월중 기금 관리주체인 국토해양부와 협상을 거쳐 계약을 체결한 후 올해 4월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5년(2013.4~2018.3)이며 계약기간 중 업무실적, 서비스 만족도 등을 매년 평가해 평가성적이 미흡한 기관은 수탁은행에서 탈락, 교체될 수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적격자로 선정된 6개 은행 모두 위탁수수료를 최저 수준(예정가격의 50%, 사업자대출은 40%)을 제출함에 따라 위탁수수료 추가 절감이 가능해질 것"이며 또한 "수탁은행이 현행 5개에서 6개 은행으로 확대돼 기금업무에 대한 국민들의 이용 편리성이 증대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