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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성 회장의 숙원 '우리카드' 분사, 올 3월 이룬다
이팔성 회장의 숙원 '우리카드' 분사, 올 3월 이룬다
  • 편집팀 민예은 기자
  • 승인 2013.01.0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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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우리카드 분사'가 이르면 오는 3월이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9일 우리카드 분사와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우리금융이 제출한 우리카드 인가신청 이후 진행된 양 기관의 점검 내용을 확인하게 된다. 이미 금감원은 IT부문에 대한 실태와 대주주 적격성 조회 등 사안에 대해 점검을 마친 상태다.

만약 이번 간담회에서 우리카드의 분사가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판단된다면 오는 16일 열리는 금융위원회에 이에 대한 안건이 상정된다.

금융위원회에 올려질 안건의 세부내용은 ▲우리은행의 신용카드업 영업분할 ▲우리카드의 신용카드업 영위 허가 등 내용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위원회에서 안건이 의결되면 전산망 구축과 인력모집 등 준비기간을 거쳐 이르면 3월 초 분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우리카드 분사가 1~2달 늦어진다고 해서 소비자들에게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며 "의결이 끝나더라도 준비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면밀이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해 처음으로 카드분사를 시도했지만 금융당국의 반대에 막혀 실패한 바 있다.

당시 금융위는 카드사의 과당경쟁을 우려해 카드분사를 가로 막았다. 다만 2011년 12월 신용카드시장 구조개선 종합대책이 시행된 이후 시장의 건전성을 담보할 장치들이 마련됐다는 판단 아래 금융당국은 우리금융의 카드분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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