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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은행 10곳' 주택압류 잘못 85억 달러 배상합의
'미 은행 10곳' 주택압류 잘못 85억 달러 배상합의
  • 편집팀 민예은 기자
  • 승인 2013.01.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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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통화감독국(OCC)과 연방준비제도(Fed)는 7일 주택압류를 부당하게 한 10개 주요 은행이 85억 달러를 배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JP모건 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의 은행들은 33억 달러를 주택소유자들에게 직접 지급하고 나머지 52억 달러는 대출조정을 포함한 다른 지원 방안에 내놓기로 했다.

배상 은행들은 이들 3곳 이외에 씨티그룹, 메트그룹뱅크, PNC파이낸셜서비스, 소버리, 선트러스트, 유에스뱅크, 오로라 등이다.

이들 주요 은행은 주택압류 당시 필요한 조치를 생략하거나 주택소유자들의 서류를 잘못 처리해 당국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재검토하란 지시를 받았다.

이번 배상 합의에 따라 부당하게 주택압류를 당한 사람들은 1000달러에서부터 최고 12만5000달러를 받게 된다. 배상 합의안은 2009년과 2010년 주택압류를 당한 380만 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이들 모두 일정한 배상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소유자 1인당 평균 2337달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08년 주택붕괴 당시 모기지와 관련해 국책 모기지 업체 패니매에 103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번 합의에서 패니매에 36억 달러를 지급하고 패니매에 팔았던 채권 중 67억5000만 달러 상당을 다시 사들일 예정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이 은행이 2008년 매입한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은 2000년1월부터 2008년 12월31일까지 패니매에 모기지 채권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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