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나눔재단은 지난 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6주간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동포 대학생 초청해 한국어학연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KDB나눔재단은 지난해부터 '재외동포지원사업'을 실시해 왔다. 이미 지난해 7월 '한국방문프로그램'을 통해 1주일씩 2차례에 걸쳐 우즈베키스탄 거주 고려인 대학생 20여명을 초청해 한국의 역사·문화·경제를 소개했다.
또한 나눔재단은 지난해 12월 KBS,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 프렌드아시아가 공동으로 주최한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동포 1세대 방문 프로그램'카레이스키, 나의 살던 고향은'을 후원했다.
재단은 장기적으로 중앙아시아 등 우수 재외 동포 학생들이 한국의 대학과 대학원에 유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용하 KDB나눔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참가자에게 동기를 부여하여 한국 유학, 취업, 정착까지 이어지길 바라며 향후에도 재외 동포를 위한 한국 방문, 유학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한민족에 대한 정체성을 고취하고 그들이 한국과 현지 국가의 가교역할을 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