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최근 국내외의 불확실한 경영여건과 금융환경변화에 대응해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조직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8일 본부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의 10그룹 16본부 59부 2단 2실 4유닛(Unit)에서 10그룹 15본부 61부 1실로 변경됐다.
우선 본부조직 슬림화를 통한 내실경영과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본부 5부서를 축소했다.
특히 은행중심의 상품 및 마케팅 활동에서 고객중심의 조직을 위해 마케팅그룹, 마케팅부를 고객만족그룹, 고객만족부로 각각 명칭을 변경하고 관련 업무를 재편했다.
또 자산관리서비스에 대한 고객 요구 증가를 반영한 체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과 유사업무간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대고객 자산관리서비스 전담그룹인 WM그룹을 신설했고 동일 그룹내 유사 기능 수행부서를 집중 편제했다.
경기 악화로 인해 일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지원을 위해 여신그룹내 기업신용개선부를 신설했다.
중국현지법인 설립 등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반영해 해외사업의 효율적·체계적 지원과 관리 강화를 위해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했다.
끝으로 사전적인 금융소비자보호 기능 강화를 위해 자체 모니터링 통할 기능을 수행하도록
금융소비자보호부의 역할을 강화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고객니즈 및 시장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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