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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들 "가계대출 연체율, 아직 우려할 수준 아니다"
은행장들 "가계대출 연체율, 아직 우려할 수준 아니다"
  • 민예은 기자
  • 승인 2012.12.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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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중은행장들은 21일 최근 가계대출 규모가 확대되는 가운데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은행장들은 이날 오후 서울 한국은행 본관에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개최한 '금융협의회'에서 가계대출 연체율 상승은 신규아파트 입주관련 분쟁에 따른 집단대출 연체 증가에 기인하는 바가 크며 전반적인 가계대출 건전성은 아직까지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시중 은행장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울러 내수부진 등으로 건설 및 조선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국내은행의 수익성이 순이자마진(NIM) 축소, 충당금 적립 확대 등으로 저하되어 이에 대응한 리스크 관리 강화와 수익원 다변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한편 김 총재는 "최근 한·중 통화스왑 자금을 활용한 무역결제 지원제도 도입이 원화의 국제적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제도가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은행장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김 총재를 비롯해 김종화 부총재보, 민병덕 국민은행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신충식 농협은행장, 조준희 기업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이주형 수협 신용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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