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지난달 15일 지방은행 최초로 해외영업점 최종인가 승인을 받은데 이어 지난 6일자 공상등기 등 지점 설립에 대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그동안 지역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기업들의 진출이 가장 활발한 중국과 베트남을 대상으로 영업점 설립을 추진, 첫 해외지점으로 칭다오지점을 설립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지점 개점에 대해 해당 기업들이 반기고 있어 영업전망 역시 매우 밝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은행은 칭다오지점 개점을 기념해 12일 현지에 진출해 있는 향토기업인 명진TSR의 중국 현지법인장인 조재영 총리를 '명예지점장'으로 위촉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부산은행 백경호 부행장(자금시장본부장)은 "그동안 중국에 진출해 있는 많은 한국계 기업들과 좋은 유대관계를 만들어 왔다"며 "지방은행 최초의 영업점을 개점하는 데 따른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고객과 함께하는 영업활동으로 은행의 해외진출에 대한 새로운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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