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이 2조6천억원 증가함과 동시에, 65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계대출 증가율은 14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은 10월중 예금은행 및 비은행예금취급기관(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신탁 및 우체국예금계정)의 가계대출이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주택거래 증가로 인해 늘어나고, 이외에 추석연휴의 신용카드 이용대금 결제로 인해 기타대출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비은행예금의 가계대출은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약 6000억원 증가했다.
지역별 가계대출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각각 7000억원, 2조원씩 증가해 비수도권의 가계대출이 더 큰폭으로 늘어났다.
한편, 가계대출 잔액의 증가속도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증가율은 3.2%로 14개월 연속 둔화세를 지속했다.
지난해 9월 중 8.5%의 증가율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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